대구시가 2012년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8개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향후 2년간 신규 의료관광 상품개발과 해외 홍보마케팅에 적극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이란 의료관광 우수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지역 내 의료관광 유치기반을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병원급 곽병원, 수성한미병원, 미르치과병원, 누네안과병원 등 4개의 의료기관과 대경영상의학과의원, 멘파워비뇨기과의원, 이재수 한의원, 태오름한의원 등 4개의 의원급 의료기관이다.
이번 공모는 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140여 개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1월 1일붜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외부 의료관광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11월 말 8개의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2년간 시지정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명칭 사용, 국내외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및 전시회 우선참가권을 부여하는 한편, 의료관광객 유치 시 차량지원 및 숙박 할인, 기타 홍보물 통·번역 서비스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선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민간주도의 자율적 의료관광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무소 개설 지원, 의료인 교류 확대, 해외봉사지원 등의 해외 협력네트워크사업도 지원한다.
홍석준(대구시 의료산업과) 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실질적으로 의료관광에 적극적인 의료기관을 선별할 수 있었다”며 “11년도 23개 지정한 의료기관과 올해 지정된 8개 기관을 중심으로 의료관광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과 있는 의료기관에는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외국인 의료관광객수는 09년 2,815명에서 매년 30% 이상 증가해 올해는 7,000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은 매년 10% 증가해 12년 140개 의료기관이 등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