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이동진료에 이벤트까지..

  • 등록 2026.04.30 12: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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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구강건강 인식개선에 앞장' 다짐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당연한 일상’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갔다.
병원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과 20일, 원내·외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과 일상 속 진료 접근성에 의미를 더했다. 올해 슬로건인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처럼,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치과 진료가 더 이상 포기해야 할 일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취지다.
첫 일정은 병원 밖에서 시작됐다. 17일 동천 직업재활시설을 찾은 의료진은 이용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간단한 치료를 진행했다. 단순한 진료를 넘어 스스로 자신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큐스캔 장비를 활용해 평소 닦이지 않던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하고,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병행했다. 양치 상태가 우수한 이용인에게는 소소한 선물도 건네졌다. 치료와 교육, 그리고 작은 격려가 함께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장애인의 날 당일인 20일에는 병원 안으로 자리가 옮겨졌다. 내원객과 보호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맞추는 게임, 치과 상식 OX퀴즈, 유튜브 구독 이벤트, 구강위생용품 전시 등이 진행되며 병원은 잠시 ‘치료의 공간’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낯설고 긴장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이 오가는 공간으로의 변화였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 같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기념을 넘어 장애인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치과를 찾고, 꾸준히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손원준 병원장은 “이번 행사가 병원을 조금 더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 전반에 함께하는 치과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식 cl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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