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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뒤숭숭한 경치'.. 그래도 가멕스는 간다

김성철 위원장 중심, 조직위원회 체제로 대회 진행

 

항소 포기로 선거무효가 확정되면서 경기도치과의사회는 내부 분위기마저 뒤숭숭해졌다. 최유성 회장과 전성원 부회장이 자격을 상실함으로서 졸지에 집행부의 구심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이 바로 진행 사업들이다. 특히 내부 사정을 이유로 미루거나 당길 수 없는 외부행사의 경우 집행부의 안위와는 상관없이 누군가는 일을 맡아 끌고 가야 한다.
경기지부의 경우 GAMEX가 딱 그런 경우이다. 예년처럼 9월에 치렀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었겠지만, 올해는 COEX 대관이 여의치 않아 공교롭게도 송년회 시즌인 12월 8~9일로 날짜가 잡혔다. 따라서 재선거 일정이 어떻게 잡히건 이번 GAMEX는 시기상 '선거'의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행스런 건 대회 조직위원장이 집행부에 들어 있지 않다는 점인데, 김성철 위원장은 최양근 회장 때 조직위를 맡았다가 이번 대회까지 책임을 잇게 된 경우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가진 GAMEX 간담회에서도 자리를 주도하며, 기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최유성 회장은 이날 최대한 말을 아꼈다. 치산협과의 GAMEX 공동개최 건이 여전히 협의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검토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긴 하지만, 협의는 계속하고 있다'고 짤막하게 답했을 뿐이다.


경기지부가 치산협과 맞잡은 얽힌 실타래의 한 끝을 놓지 않는 이유는 그동안 '소형 전시회의 비애'를 톡톡히 겪어 왔기 때문이다. COEX가 대형 우선으로 대관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C홀만 쓰는 GAMEX는 언제나 뒷전이라는 것. A B C D홀을 모두 사용하는 대형 전시회가 1순위, SIDEX처럼 C D홀을 사용하는 중형 전시회가 2순위,  그 다음 국제행사가 3순위이고, C홀이나 D홀만 쓰는 소형 전시회는 언제나 순위 밖으로 밀려난다. 따라서 2년전 예약에 나서도 GAMEX가 매년 개최 시기를 고정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GAMEX의 경우 2015년부터 작년까지는 9월중 일정을 맞추는데 성공했으나, 올해는 12월, 내년은 8월에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므로 '치산협과 손을 잡으면 SIDEX처럼 덩치를 키울 수 있지 않을까?'가 결국 경기지부의 기대치인 셈인데, 하지만 SIDEX가 이미 경험을 했듯 이 문제에선 치산협이 문제가 아니라 공동개최라는 방식 자체가 안고 있는 단점과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 된다. 그리고 그 약점과 단점들은 이미 몇차례의 접촉에서 드러났듯 GAMEX에 결코 만만치 않은 희생을 강요할 것이 뻔하다.

과연 경기지부는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까? 

 

 

어쨌든 경기지부는 12월 8~9일의 'GAMEX 2018'가 당장의 과제이다. 대회 조직위는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위원회별로 성심껏 행사의 개요를 설명했다.
이번 'GAMEX 2018'의 슬로건은 'Beyond the Science'. '과학을 넘어 인술로 가자'는 의미를 담은 만큼 윤리교육은 물론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같은 법정의무교육을 한방에 끝낼 수 있도록 편성했다. 이틀간 펼쳐질 학술프로그램은 총 32강좌로 짜여졌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되는 Junior Dentist Session은 중고생들이 치과의사란 직업을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진로결정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Hands-on 세 강좌는 미리 별도신청을 받아 집중 진행한다. Provisional Restoration, Digital Dentistry, 보험이 그것으로, 이미 많은 신청자들이 몰리고 있어 서둘러야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노무 세션도 올해는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 시간엔 참여 치과의 현황과 상담할 내용을 미리 노무사가 검토하게 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했다.
기자재전시회는 올해도 C홀에서 열린다. 지난해와 같은 600부스, 150여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눈과 귀가 즐거울 이번 GAMEX 2019 참가자들에겐 전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휴대폰에 바코드로 수령)과 기념품 가방, 양일간 중식 그리고 주차권(치과의사만)이 제공된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 외국인, 현장등록을 합쳐 총 9000여명의 치과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