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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이식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 포문 열어

임플란트 미래 고민하며 학술적 성장 약속


매년 춘계학술대회의 포문을 여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 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4일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춘계학술대회’를 치러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New Technique and Innovations in Implant Dentistry’라는 주제로 실제 개원가 임상가들의 이야기를 학술 강연으로 풀어냈다. 이식학회 측은 “강연자, 연제 등 학술대회의 초점을 개원가에 맞췄다. 어쩌면 이번 학술대회 주제가 까다롭고 어려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임상가들이 가지고 있는 임플란트 진료에서의 궁금증에서부터 4차 산업에 발맞춘 디지털 주제까지 다양한 강연으로 임플란트의 새로운 진료 방법까지 꼼꼼하게 살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평가했다.


임상가들 참여 이끌고, 다양한 주제 마련
학술대회는 유광사홀과 320호 강의실에서 동시에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 시간은 퇴축이 심한 무치악 하악골에서 안정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술식, 상악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신 기법, 상악동 수술 관련 합병증의 진단과 처치를 중점적으로 다루기 위한 스캐너 활용, 치열 교정을 접목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연자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중  ‘Oral scanner의 모든 것, 개발부터 응용까지’, ‘Digital Implantolgy’, ‘임플란트에 교정을 더하다’ 세션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다양한 임상적 해석을 들어보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장민호 교수가 ‘introduction to lntra oral scanning technology’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3D 산업 프린터, 스캐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메디트에서 개발한 차별화된 구강스캐너의 임상적 활용을 선보이며 임상가들에게 호응도를 높였다.
이어 이수영(오복만세치과) 원장이 ‘치과임상에서의 구강스캐너 활용’에 대해 현재 개원가에서의 구강스캐너 활용을 소개하며 3D 디지털 데이터의 통합과 새로운 가치를 가지는 테이터 창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가상공간에서의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과정, 3D 프린팅과 치과용  밀링기 등 치과임상적용에서의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선보였다.
이 시간 마지막 연자로는 강재석(예담치과) 원장이 나서 ‘디지털 치과의 시작과 디지털의 임상에서 활용’에 대해 강 원장의 조기 구강스캐너 사용에서의 임상경험을 ‘디지털 시스템의 구성’, ‘구강스캐너의 원리’, ‘다양한 구강스캐너 소개’, ‘구강스캐너와 모델스캐너의 차이’, ‘구강스캐너의 임상에서 활용’으로 정리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Digital Implantolgy’강의에서도 강재석 원장이 ‘한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임플란트의 세계’에 대해, 김기성(남상치과) 원장이 ‘알고 쓰면 쓸데 있는 Digital Guide System’을 주제로 디지털 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진료를 정리했다.

마지막 세션은 ‘임플란트에 교정을 더하다’는 교정치료에서의 임플란트 활용을 살폈다. 이 시간 강의는 전윤식 교수가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부분 교정치료: E-wireligner 중심으로 해결하기’에 대해, 장원건(치과마일스톤즈) 원장이 ‘임플란트에 교정을 더하는 치료를 할 때의 원칙과 고려사항’을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수복을 돕는 간단한 부분교정치료 방법 △실패하지 않는 임플란트가 되기 위해 교정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의 진단 △임플란트를 위한 교정치료를 할 때의 고려사항과 치료원칙에 대해 임상적 적용을 소개했다.



PRE-CONGRESS로 임상가 참여 이끌자
한편 이식학회가 처음으로 임상가들의 자유연제 구연발표의 시간을 별도로 ‘PRE-CONGRESS ORAL PRESENTATION’을 마련해 진행했다. 이 시간은 학술대회 전 발표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4명이 발표했다. 발표에는 김우주(수원 고운이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Bone density 예측’을, 강동우 선생이 ‘동일 부위에서의 임플란트 반복적 실패에 관한 임상연구’를 주제로 발표했고, 강몽헌 선생은 ‘Implant guide surgery를 이용한 상악 full arch 수복 증례보고’를, 천영훈 선생이 ‘최종 보철물에 대한 고려 없이 전악 임플란트 식립된 환자의 고정성 보철 수복 증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시상식이 진행됐고 김우주 원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회 측은 ‘PRE-CONGRESS ORAL PRESENTATION’ 시간을 정례화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많은 임상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이식학회는 학회 내실을 기하는 학술지 활동은 물론, 국내 뛰어난 임상가들에게 학술대회를 통한 다양한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며 임플란트 진료에서의 체계를 다져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추계학술대회는 10월중 춘계학술대회와 같은 장소인 고대안암병원 유광사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