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4일 치러지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18대 회장 선거에 문경숙 현 회장이 다시 한 번 나선다. 치위협 사상 첫 번째 경선을 치른 제17대 회장 선거에 당당히 입후보 하고 후배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문경숙 현 회장은,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3년 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사업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 싶다며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문 회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8대 치위협 회장 선거에 나서는 각오와 함께 선거에 나서는 부회장 후보들을 소개했다. 

문경숙 현 회장은 출마에 대해 “9년 전 제14대 회장을 끝으로 명예롭게 은퇴를 했던 사람이지만 지난 17대 선거 때 협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요청을 외면하지 못하고 경선에 나서 사랑하는 후배와의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8만 치과위생사들의 염원이자 숙원인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의 큰 뜻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노력해 왔다. 이번 18대 회장 선거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굳은 결심과 각오로 출마하고자 한다”며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치과위생사 8만 명이라는 규모에 걸맞게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해야 할 때이지만 치과위생사는 국민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의 위상과 현실에 맞지 않는 잘못된 법체계로 고통 받고 있다. 존경하는 치과위생사 여러분, 우리 치과위생사는 의료인이라는 법적보장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 저는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치과위생사 가족들을 내버려 두고 떠날 수 없다. 감히 회원여러분에게 당당히 말씀드린다.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는 문경숙 만이 해낼 수 있다. 17대 회장으로서 온갖 시련 속에서도 치위협을 한 단계 성장시켜왔다고 자부하며, 이번 선거에도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며 회원들을 향해 의사를 밝혔다.

문경숙 현 회장과 함께 치위협을 꾸려나갈 부회장 후보로는 한양금(대전보건대학) 교수, 김선경(서울대학치과병원) 팀장, 김민정(브레인스펙) 현 부회장, 송경희(제주관광대학교) 교수다. 

문 회장은 후보자들을 한명 한명 소개하고 나섰다. 먼저 △한양금 교수는 한국치위생과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인물로, 현재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관한 정책이나 관련 분야에 적임자로 선택됐다. △김선경 팀장은 임상에서의 20여년이 넘는 경력으로 임상가들의 애로사항, 치과위생사의 업무가 법정으로 보장 받는지에 대해 앞장 서 일을 추진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 갖춰졌다고 밝히고, △김민정 현 부회장은 해외의 전문 치과위생사 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에 소개하고 실정에 맞춘 강연을 준비하는가 하면, 지도자 프로그램까지 연수프로그램의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송경희 교수는 치위협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 분야의 베테랑으로 공정하고 정의롭게 일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인물이라 소개하고 치과위생사를 대변할 수 있는 활동에 적합하다고 알렸다.

문 현 회장은 “4명의 부회장 후보와 함께라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는 충분하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며 18대 회장 선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완성은 문 회장 몫

“‘누가 만들 수 있겠습니까?’ 의료인화를 완성할 단 한사람 문경숙”을 슬로건으로 선거에 나서는 문경숙 후보는 공약사항으로 6가지를 공표했다. ▲현 집행부가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던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2년 내에 완료 ▲치과위생사 회원 복지, 특히 젊은 여성 회원을 위한 맞춤 복지 확대 및 권익증진 ▲치과위생사가 참여하는 보험정책 실현 ▲치위생정책연구소(가칭) 설립 ▲아`태치과위생사연맹 구성 ▲치과위생사 대국민 홍보 등을 18대 선거 공약으로 공식화 했다.  문경숙 회장이 18대 회장선거에도 첫 번째 주요 공약사항으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내걸고 있다. 이 공약은 17대 집행부에서도 우선 과제로 삼아 의료법 개정 활동을 위한 2번의 공개 공청회는 물론 여러 차례 관계 부처 등과 만남을 이어가며 혼신의 힘을 쏟아온 만큼 2월 24일 치러지는 18대 회장 선거에도 첫 번째 공약으로 결정했다고. 이에 발맞춰 회원들의 역량과 사기증진이 모토가 될 복지부분에는 ‘회원복지 사이트 개설’ 등으로 치과위생사 권익향상에 매진한다는 뜻을 강조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다시 한 번 공약사항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자세한 세부 방안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뤘다.

문경숙 현 회장은 제18대 치위협 회장 선거를 고민하며 지난해 부회장 후보를 모색했고. 이달 초 4명의 부회장 후보로 한양금 교수`김선경 팀장`김민정 현 부회장`송경희 교수를 결정하며 회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 문 회장은 후보등록 마감 하루 전인 23일에 18대 치위협 회장 선거에 등록하고, 등록 순으로 정해지는 후보 기호에 따라 1번으로 회장 선거에 나선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18대 회장 선거에 나서는 문경숙  회장 후보 및 부회장 후보>

문경숙 회장

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이사

연대외래교수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한양금 부회장 후보 (학술, 국제, 연수)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전충남회 회장역임

한국치위생과학회 회장 

현) 대전보건대학 교수

김선경 부회장 후보(총무, 재무, 정보통신)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시회 회장역임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감사 역임

현)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위생행정팀장

김민정 부회장 후보(공보, 보험, 대외협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15, 16대 연수이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 17대 부회장  

현)브레인스펙 대표

송경희 부회장 후보(법제, 정책, 홍보)

대한치과위생학회  부회장 역임

대한치과위생학회   회장 대행

현) 제주관광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