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가 오는 3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더 케이호텔 컨벤션 2층 그랜드볼룸에서 치러질 3번째 국제학술대회 ‘iAO 2018’을 앞두고,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점검했다.

KAOMI 측은 “2016년부터 2년여의 준비기간을 갖고 마련한 ‘iAO 2018’는 ‘Together, Share your knowledge’을 대주제로 1500여명의 치과인의 학술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iAO 2018’는 지난해 6월부터 국내외에 홍보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학술대회 등록 및 해외 참가자의 참여 의사가 전해져 오고 있다고 밝혔다. ‘iAO 2018’의 영문명칭은 ‘25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KAOMI iAO 2018, KAOMI/Osteology Foundation joint Meeting’으로 KAOMI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Osteology Foundation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임플란트의 과거를 점검하고 미래로 내다보는 학술의 장으로 치러진다.

여환호 회장은 “대한민국에서만 Osteology Foundation과의 joint meeting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보통은 나라별로 national symposium을 개최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유일무이하게 KAOMI와만 진행되는 것으로 그 자체가 가진 의미가 크다. 때문에 KAOMI는 지속성장 가능한 국제임플란트학회의 허브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AO 2018’의 조직위원장으로 지난 일 년여를 바쁘게 달려온 김정혜 조직위원장도 “2018년도가 KAOMI의 25주년을 맞이하는 것과 동시에 iAO 2018를 통해, 세계적인 연자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학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강연으로는 Mariano Sanz 교수(스페인), Ronald Jung 교수(스위스), Saso Ivanovski 교수(호주) Tatsuaki Matsunaga 교수(일본) Jerry Lin 교수(대만)가 한국을 찾아 세계 임플란트의 현재를 알리고, 국내 유명연자들도 다양한 주제로 강연에 나서 영어로 강의를 진행하는 국제적인 학술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의 위상을 높여주길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iAO 2018’ 개최 소식은 일 년여 전부터 치과전문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도되며 준비과정을 알렸었다. KAOMI가 자신하는 ‘iAO 2018’는 ▶국내 임플란트 학회에서 처음으로 세 번째로 주최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며 ▶Osteology Foundation의 Mario Sanz 교수가 직접 한국을 찾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주제로의 강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해외연자들이 직접 주도하는 핸즈온이 마련됐다. 또한 ▶태국임플란트학회와 MOU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상호발전하기 위한 교류를 약속하는 한편 오는 3월 9일에는 필리핀임플란트학회의 요청으로 임플란트 연수회를 개최하게 된다. 

학술강연 기대와 만족도 높인다

이렇게 다양한 의미와 상징을 갖고 마련된 ‘iAO 2018’의 학술강연에 임상가들의 이목도 집중된다. 김남윤 학술이사는 “‘iAO 2018’는 2016년 9월 킥오프 미팅으로 시작돼, 2018년 1월 16일 16차 조직위원회 회의까지 진행하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KAOMI 창립 25주년과 함께 치러지는 뜻 깊은 행사다. 이에 걸맞게 슬로건을 ‘Celebrating 25 years of Excellence’로 정하고, 대주제는 ‘Together, Share your knowledge’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실습으로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학술대회 전날인 3월 9일은 Pre-Congress Program으로 오후 6시부터 Osteology Foundation 관계자와 해외연자들이 참석하는 만찬으로 ‘iAO 2018’의 서막을 알린다.

3월 10일 학술대회 첫째날 그랜드볼룸A에서는 구연발표와 우수회원 발표와 ‘상악동 거상술 후 합병증’과 관련해 이동운 교수, 김영진 원장의 발표와 ‘Implant+Denture : What’s the best?’를 주제로 김기성 원장과 이정열 교수의 보험시대 임플란트 의치 융합치료에 대한 비교를 강의로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볼룸B에서는 영한 통역으로 강의가 마련됐다. 강의는 신현승 교수, 송영균 교수,  Tatsuaki Matsunaga 선생이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를 주제로 강의가 마련됐다. 오후에는 OSTEOLOGY REGENERATION FORUM으로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Mariano Sanz 교수가 나서 Osteology Foundation소개를, 구기태 교수는 ‘New classification of peri-implant disease’에 대해, 고영경 교수는 ‘Change of implant surface as of decontamination method’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이어 다시 한 번 Mariano Sanz 교수가 ‘Current approaches to the treatment of peri-implantitis’를 주제로 한국 임상가들 앞에 나서며, 이중석 교수도 ‘Autopsy report on regenerative treatment for peri-implantitis’에 대해 강연한다. 같은날 2층의 오크룸에서는 오전부터 업체 핸즈온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후에는 Ronald E. Jung, 교수가 연자로 나서는 발치와 치조골 이식술 핸즈온이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학술대회 둘째 날은 3월 11일은 오전에 스탭 및 일반 치과의사들을 위한 강의로, ‘임플란트를 위한 해부학적 고려사항’, ‘임플란트 어시스트 베테랑은 나야 나!’,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원인 및 미생물학적 접근’, ‘구강세균유전자 검사의 임상적 활용’ 등의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이날도 그랜드볼룸B에서는 OSTEOLOGY REGENERATION FORUM이 이어진다. 이날은 함병도 원장의 ‘Unpredictable Implant Complications from ESM(Extraction Socket Management)’ 주제 강의를 비롯해, Saso Ivanovski(호주) 교수의 ‘Immediate versus early implant placement’와, Ronald E. Jung 교수의  ‘Extraction socket management’를 에 대해 소개한다. 또 When and how에 대해서는 박정철 교수가 ‘Open healing and suture technique for extraction socket management’를 주제로 강의를 마련하고 있고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세션이다. 또 오전부터는 Mariano Sanz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Soft Tissue Management’가 예정되어 있다.

이날 오후에는 Cerebrating 25 years of excellence으로 해외 참가 치과의사들이 KAOMI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시간으로 임세웅, 이훈재, 한창훈, 김종엽, 오상윤, 정동근, 김재윤 원장 등 국내 유명연자들이 총집합 한 세션으로 ‘iAO 2018’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iAO 2018’의 학술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http://www.kaomi.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