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문환, 이하 구보협)가 보건복지부 구강건강증진기금 지원으로 ‘증강현실(AR) 맘스투스-Mom`s Tooth’ 앱을 출시하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구보협이 출시한 이번 앱은 지난해 복지부 지원으로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예방치과학회, 대한심미치과학회, 한국치위생학회, (사)대한치과기공사협회, 서울특별시 간호조무사회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맘스투스(Mom`s Tooth)는 임산부 그리고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공간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강보건관리에서부터 구강보건교육까지 다양한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앱 속에는 치아를 형상화한 캐릭터 새이(say)와 세균을 캐릭터화 한 까미(깜이)가 등장해 증강현실로 OX 퀴즈를 풀며, 구강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임산부를 위한 애니메이션 교육자료를 통해 임산부 치과치료, 정기구강검진 등 임산부의 구강건강관리 요령을 소개하고 있다. 이 앱은 현재는 구글 플레이에서만 다운 가능하다.
정문환 회장은 이 앱에 대해 “맘스투스-Mom`s Tooth는 12월 중순경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처음 이용자와 만났다”고 설명하고 “치과 대기실을 보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핸드폰을 갖고 있다. 이때 맘스투스처럼 구강보건을 위한 앱을 통해 구강보건에 관심과 건강관리가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임산부와 엄마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치과 상식을 담고 있어 유익한 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보협은 지난해 진행한 사업도 소개했다. 2017년도에 구보협은 △순회구강보건교육 △공모전을 통한 구강보건중요성 알리기 △비영리단체로서 국가사업 진행 등으로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문환 회장은 이어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은 우리가 주도해 진행해야하는 중요한 행사다. 현재는 건강증진재단이 주도적으로 하고 있지만, 이는 우리가 찾아와 주도적으로 치러내야 하는 행사다. 이 일에 구보협도 힘쓰겠다”며 구보협의 역할도 강조했다.
앞으로 구보협은 초등학생 대상 아동구강보건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