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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서울대, 김명기 교수 은퇴 기념 강연

치의학의 미래 돌파구 제시


지난 20일 서울대치과병원 제2강의실에서는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김명기 교수의 은퇴기념 강연회가 진행됐다. 김명기 교수는 십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치의학의 역사’ 교과목 주임교수로 치의학대학원 인재 양성에 애써왔으며, 대한치주과학회와 공동으로 수업도 진행해온 인물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치과 의료시장과 정책, 그 닫힌 미래와 돌파구’를 주제로 현재 개원가 경험하고 있는 산업 패러다임 등을 점검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했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의료의 사회화에 대응하는 인문사회치의학 ‘씽크탱크’에 대해 현재 진행 되고 있는 복지 방향과 치과계가 찾아야 할 실리를 꼬집었으며, ‘개인구강건강기록(PHR)에 기반한 의료의 질 관리 환경 조성’에 대해서는 “이제는 치과도 소비자 측면에서 질 관리를 강구할 때”라고 설명하고, “소비자 스스로가 받는 진료 내용을 알아야 하고 그 정보를 스스로 관리 한다는 뜻의 개인구강건강기록(Personal Dental Record, PDR)이 확보된다면, 과정과 결과 측면에서 작동하는 의료 질 관리 시스템의 일 단계 관문은 열린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교육개혁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서 4차 산업으로’에 대해서는 치과의사에게 요구되는 기술 역량이 달라지고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고 전하고, 이러한 이유로 치의학 교육 내용과 방법은 물론 평가방법과 교육시스템도 달라져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의에는 서울대치의학 교수진과 치주과 원로 교수 등이 참석해 김 교수가 전하는 치의학의 미래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