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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음악]트롬본의 한계를 극복해낸 뮤지션 JJ Johnson(1924-2001)

솔로악기로서의 트롬본의 매력을 보여준 뮤지션 JJ johnson의 연주영상

 

일반적으로 재즈에서 트롬본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과연 트롬본이 리더가 된 앨범, 대중적으로 유명한 트롬본 연주자는 얼마나 될까요... 정말 드물죠^^

 

제가 보기에도 사실 색소폰이나 트럼펫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있고 상대적으로 인기도 높죠. 트럼펫으 고고한 음색, 색소폰의 호방함과 파퓰러함은 많은 사람들을 빠져들게 합니다. 취미로 하는 사람들만 봐도 색소폰은 말할것도 없고 트럼펫도 꽤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있지만, 트롬본 같은 경우는 취미로 하는 사람은 물론 전공생도 정말 드문 편입니다. 특히 재즈 트롬본은 클래식보다 더더욱 드물죠.

 

빅밴드 스윙에서 비밥으로 넘어가면서 연주자들의 연주는 빠르고 현란해졌으며, 트롬본은 특유의 주법으로 인해 비밥에서는 특히나 많이 사용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한계를 깨고 트롬본의 잠재력을 세상에 드러낸 사람이 바로 존슨입니다.

 

재즈를 많이 듣고 음반을 직접 사서 들으시는 분들이라면 많은 명반들에서 그의 이름을 보셨겠지만, 리더작은 다른 뮤지션들에 비해 그렇게 많지도 않고, 특별히 유명한 명반도 없습니다...

 

그러나 존슨은 'Lament'를 비롯한 수많은 명곡으 작곡하였고, 알게 모르게 엄청난 수준의 대가들 사이에서 당당히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JJ Johnson의 Lamet입니다. 밑의 영상은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Tommy Flanagan이 이 곡을 연주한 버전이구요^^

카페같은데서 나오는 재즈에서도 자주는 듣기 힘든 트롬본의 음색을 맘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