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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구강암 · 악안면수술에 보톡스필러까지..'전문교육 책임진다'

구강외과·악성학회, 30회 카데바연수회 마쳐


1995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가 설립된 후 22년째 이어지고 있는 Cadaver Workshop이 올해도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오희균)와 공동 주최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가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과 응용해부연구소 실습실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50여명의 참가자와 지도의 33명이 함께 참여해 구강암 및 악골괴사 등에 대한 현미경 수술 및 재건, 악교정 수술에 대한 실습을 실시했다.

김욱규 구강암연구소장은 “올해가 30회 연수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50여명이 참여했고, 지도의도 33명이 함께 했다. 연수회는 구강암뿐만 아니라 악교정 수술까지 다루며 구강외과 치과의사들의 임상 실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하고 “지난해 보톡스 필러에 대한 선거공판 결과 후 임상가들의 관심이 높아져 이에 대한 교육도 고민하고 있다. 때문에 구강암 연구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2018년에는 보톡스 레이저 필러 부분을 실습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학회가 워크숍에 힘을 실어 외과적 치료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구강암 수술 후 심미적인 것은 물론 기능적 재건율이 70%이상 올라갔다고 설명하고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 환자에게 이익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희균 회장은 “다른 암과는 다르게 구강암은 진단 후 치료 성공률이 70% 이상이 나타나는 효과적인 진료로 연수회 등을 통한 구강암의 이해와 진료, 치료에 대해 견해를 넓혀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욱규 소장도 “치과의사가 구강암을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때문에 6개월에 한번 씩 치과를 찾아 점검해보길 바란다. 또한 2월자로 전문의가 되는 만큼 자부심과 인력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바람직한 현상을 정의하면 10년 전에는 구강암에 대한 교육이 몇 개 대학 뿐이었지만, 세대교체를 이루면서 젊은 교수들이 구강암을 보고 공부하며, 구강외과에서 일임하는 범위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또 두 학회는 오는 8월 구강암 제거 및 재건에 대한 미세현미경 수술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증례토론회, 테마 연수회, 해부연수회, 현미경 수술 실습 등 연 4~5회의 교육을 통한 진단의 의미 치료 과정 및 임상 실력을 높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18년 ‘Cadaver Workshop’에는 보톡스 필러가 포함될 예정이다. 김철환 구강외과학회 총무이사는 “보톡스 필러 등 안면미용성형 시술에 대한 연수회가 올해 내에 계획되어 있다. 체계적인 교육이 학회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중요하다. 2018년부터는 심화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보톡스, 필러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이 선두에 서서 체계를 갖추고자 구강외과학회와 악성학회가 동의했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생각이다. 우리는 우리의 학문을 지켜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과학회는 오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제58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진행한다. 학술대회장을 맡은 권경환 교수는 “‘Innovation & Collaboration’을 주제로 진행된다. innovationinnovatio지난해 보톡스, 필러, 레이저에 대한 구강악안면영역의 진료 영역이 승소하면서 학회가 많은 부분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특강을 마련한다. 특강은 조니암투(미국) 선생이 맡는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페이셜 코스메틱 서저리를 주도하는 인물을 우리 학술대회에서도 페이셜 코스메틱 서저리 및 악안면 영역, 얼굴 영역에 전반적인 강의를 해줄 예정으로 이에 대해 우리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5월 인도 뱅골에서 열리는 세계구강암학회에 한국의 치의학 수준을 알리는 코리아 세션에 구강외과학회 등 구강외과 교수진이 함께 한다고 전했다. 코리아세션에는 이종호 이사장을 비롯한 2명의 연자가 캐드캠을 이용한 턱재건술에 대한 특강을 준비하고 있으며, 학회 소속 22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김욱규 연구소장은 “강조하고 싶은 것이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겠지만, 구강악안면 외과 영역이 학생 및 수련의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결정적으로 치과의사가 얼굴, 경부, 재건 그리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기본적으로 조직을 떼서 악안면 영역 결손부를 재건한다는 것으로 우리의 교육을 통해 임상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의 교육은 한시적이 아니다. 이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부분으로 국민들 역시 믿고 찾아가 전문적인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