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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치과의원당 급여실적 '월평 1010만원' 꼴

요양급여실적은 1543만원..'21% 증가'

치과의원 당 월 급여비가 처음으로 1천만원을 넘어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치과의원은 지난 2/4분기 3개월간 모두 5,103억원의 급여실적을 올려 16,834개 기관당 월 평균 1,01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의 982만원에 비해 3개월만에 18만원이, 1년전인 2015년 2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132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본인부담금을 합한 요양급여비용으로 따지면 치과의원당 2분기 진료실적은 월평 1,543만원 꼴. 1분기보다 48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치과보험의 이같은 성장세는 종별 증가율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전년 대비 올 상반기 건강보험 전체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은 7.72% 정도지만, 치과의원은 이 부문에서 21.03%나 되는 급등세를 보이며 수위를 차지한 것.

치과병원도 못지않게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 2분기 치과병원의 기관당 월평균 급여비는 4,533만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369만원이 늘어났다. 본인부담금을 합한 요양급여비용 기준으로는 기관당 월 7,581만원 꼴.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요양급여비용 실적에선 치과병원이 943억6,865만원을, 치과의원이 1조5,279억6,678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표 참조>


          ■ 2016년 상반기 분기별 치과보험 진료실적(단위: 일, 천원) 


상병별 외래진료실적에서도 K05(치은염 및 치주질환) 등 치과부문 9개 상병이 다빈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전체 2위에 오른 K05의 경우 상반기 6개월 동안 환자수 802만명에 내원일수 1,392만일, 급여비용 3,650억원을 기록했다. 요양급여비용으로 치면 5,262억원이나 돼 올해도 단일상병으론 유일하게 진료실적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상반기 치과 수 증가세는 예년 수준이거나 조금 못 미치는 정도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은 2015년 연말 기준 16,609개에서 6월말 현재 16,834개로, 6개월 새 225개가 불어났다. 시도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지역은 줄어들고, 수도권을 비롯한 중소도시 지역에선 치과 수가 소폭 늘어나는 이반현상이 두드러졌다.

치과수(치과병원+치과의원) 대비 시도별 인구수에선 전남이 4,105명으로 가장 여유가 있었고, 경북이 4,090명, 충북이 4,009명, 강원이 3,997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치과 당 인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서울(2,096명), 광주(2,384명), 부산(2,716명), 대구(2,77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2,969명.

활동 치과의사 수는 6월말 현재 모두 24,077명으로, 20,129명이 치과의원에, 2,305명이 치과병원에, 501명이 상급종합병원에, 608명이 종합병원에 적을 두었다. 또 병원에 133명이, 요양병원에 11명이, 한방병원에 2명이, 보건기관에서 388명이 각각 근무 중이다.

한편 올 상반기 의료급여에선 치과병원이 12억원, 치과의원이 297억원의 실적을, 자동차 보험에선 치과병원이 3억7천여만원, 치과의원이 5억5천여만원의 실적을 각각 올렸다.          


           ■ 2016년 상반기 다빈도 순 상병별 진료실적(단위: 천명, 일, 천원, 원) 


          ■ 시도별 건보적용인구 및 치과의료기관 수(단위: 명,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