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현(이화여대임상치의학대학원, 지도교수 김선종) 학생은 최근 안면골절과 관련해 응급실 내원 환자추이를 조사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10년 간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 목동병원 응급실로 내원한 치과 응급환자에 관한 임상적 연구’ 주제 연구를 통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의 특징을 밝혀냈다.
논문은 2005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10년 동안 이화 의대부속 목동병원 응급실로 내원한 치과 응급환자 12,8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급실을 찾은 이유는 주진단코드 S026(안면부 골절)인 경우가 약 34%로 가장 많았고, K122(연조직염 및 농양)인 경우 21%, S015(입술의 외상)인 경우가 10%였으며, S032(치아의 탈구), K052(급성 치주염) 등의 순으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내원 환자수 12,879명(남성 7,992명(62%), 여성 4,887명(38%))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연령별 분포를 보면 0-2세가 2,328명(1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5세가 2,095명(16%), 10-19세는 1,528명(12%), 20-29세는 1,346명(10%)가 조사 대상자였다.
조사는 환자 진료 기록부를 토대로 성별, 내원 시 연령, 시간대, 요일을 분석했고, 수술코드`주진단코드`외상 원인`내원 원인의 분류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치과 응급 내원 환자 수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2005년 1,169명과 2010년 1,49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6년(1,067명)과 2011년에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