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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치위생(학)과 교수협, 교육 발전 위한 워크숍 개최

차기회장에 이현옥 현 회장 선출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이현옥, 이하 교수협)가 지난 11일 대전보건대에서 교수협의 결속을 다지는 워크숍과 차기회장 선출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25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한 워크숍은 치위생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들의 현재를 살피고 인력 양성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현옥 회장은 인사에 나서 “치위생학의 독립성과 발전을 위해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의 역량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주제 연구 활동과 치위생계의 현안을 이야기하고, 치위생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자”고 전했다.

워크숍의 주제 강의는 손정필(평택대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치위생(학)과 교수를 위한 정신적 상처의 치유와 회복'에 대한 강의에 나서 교육자로서 살펴볼 수 있는 교수들의 심리상태를 점검해줬다. 이어 황윤숙(한양여대) 교수는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 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제안 연구 경과보고'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보건인력으로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제언했다. 강부월(동남보건대) 교수도 '2016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안내 및 발전방향'을 전하며 교수협의 연구방향과 역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의 주제 강연 중 방사선을 주제로 한 강의에 관심이 높았다. 안금선(경복대) 교수는 ‘치위생 방사선 안전관리 관련 경과보고’를, 고종경(대구보건대) 선생이 ‘보건대학계열 방사선 안전관리 정기검사 수검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체계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관련법규를 정리해줬다.

워크숍 중 진행된 임시대의원총회는 정관개정 및 회장선출로 이어졌다. 먼저 정관개정은 현행 ‘회원의 회비 및 입회비는 임원회에서 결정 한다’의 조항에 추가로 ‘신입회원 입회비에는 당해 년도 입회비를 포함 한다'를 포함할 것을 논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교수협 차기회장 선출의 건이 상정돼, 2018년 8월부터 협의회를 이끌 수장을 선출했다. 현장에서 추천으로 진행된 차기회장 선출은 현 회장인 이현옥 회장이 추천됐고, 회원들의 제청으로 다시 한 번 교수협의 수장을 맡게 됐다. 이현옥 회장은 “젊고 패기 있는 교수님이 나오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는데, 다시 추천을 받아 일을 맡게 되어 고민이 앞선다. 자신은 없지만 교수님들의 성원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중 만난 이현옥 회장은 지난해 8월부터 교수협을 맡았고 임기 1년을 동안 많은 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8월 인수인계를 받고, 10월에 학과장 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2월에는 국가고시 워크숍을 갖고 교육 방향을 설정했으며, 지난 4월에는 신임교수연수를 그리고 6월 오늘은 워크숍을 진행하게 됐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목표를 갖고 치위생교육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협이 주력하는 것은 국가고시 문항개발이다. 지난 2월 국가고시 문항개발 능력향상 워크숍을 통해 설정된 교육 목표에 맞춘 문항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치위생(학)과 교수가 교육을 실천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현옥 회장은 “표준화된 교육안이 만들어질 것으로 질 높은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치위생교육 현장은 현재 교수 요원이 부족하다. 그런데 학교 사정에 맞춘 구조개선과 특성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교수들의 노력도 수반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교수들의 사정도 편하지만은 않다고.

 


이 회장은 “교육의 권위를 위해 교수님들이 현장에서 바쁘게 활동한다. 지난해는 학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제는 우리의 업무를 확대 발전 시켜야 한다. 이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교수협의 목적이 친목도모 그리고 치위생 교육 발전에 있다는 것을 피력하며, 치위협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료인이 되기 위한 정책 사업에 교수협도 많은 도움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덧붙여 설명 했다.

앞으로 교수협의 역할과 계획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이현옥 회장은 “지난해 치위생교육 50주년을 보냈고, 행사 후 미래를 위한 50주년의 계획을 세워야 했다”면서 “오랜 시간 많은 교육을 해왔고 표준화된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지금, 임상에서 그리고 교육자인 교수들을 위한 교육 방향 가이드 설정 등 최선의 방법을 활용한 발전을 이루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