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세계근관치료학회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근관치료학회(World Endodontic Congress)’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박동성)는 세계대회에 만전을 기할계획이다.
근관치료학회 대표단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22년 세계근관치료학회(WEC: World Endodontic Congress) 개최국 선정에 대한 유치활동이 있었고, 이때 우리나라와 영국, 포르투칼이 개최국 후보로 참여했다.
세계근관치료학회 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Endodontic Association: IFEA)의 37개 회원국이 투표로 결정하는 WEC 개최 경쟁에 근관치료학회 박동성 회장을 비롯해 황호길 전회장, 김의성 차기회장, 학회공보이사 김현철 교수가 참석했다. 제안 발표는 김현철 교수가 맡았고, 이후 진행된 1차투표 결과 과반수가 넘는 표를 획득한 우리나라가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또한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은 김성교(경북대치전원)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치과계의 큰 성과를 올리게 됐다.
근관치료학회는 2022년 WEC 세계근관치료학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의 근관치료학회 위상을 전 세계 치과계에 알린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