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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치과의료기기 R&D..'함께 걸어가야 할 길'

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 18일 이대목동병원서 관련 워크숍 개최

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회장 신상완)는 오는 18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글로벌 치과기기 R&D 전략과 전망을 주제로 ‘2016 명품의료기기상생포럼 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자원부 R&D 사업에 관심 있는 치과계 내외 관계자들과 함께 하기 위한 행사로 무료로 진행된다.

그동안 치과의료기기의 산업화 발전을 위해 R&D를 중심으로 성장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고, 관련기관의 협조 및 연구 개발의 필요성을 대두시켜왔다, 하지만 치과계는 물론 관계 부처에서의 지원은 미흡했고, 아직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급급해 있다.

이번 워크숍의 취지는 다시 한 번 치과의료기기 R&D 부흥을 이끌기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강의는 △글로벌 치과기기를 위한 R&D 전략과 전망에 대해 ‘산업자원부 R&D 소개’, ‘치과 신의료기기 R&D 전망’, ‘의료 기기 R&D’에, ‘치과 신의료기기 특허’에 대해, △글로벌 치과기기를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 시간에는 ‘치과의료기기의 현 주소 및 전망’, ‘디지털 임플란트 및 양악수술’, ‘통합 디지털 치과의료기기’, ‘치과용 CT, 특수 영상 관련’ 주제 강의가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의 사전등록은 오는 14일까지며 문의는 02-2650-5760과, sjsj7777@ewha.ac.kr로 하면 된다.


 


신상완 회장은 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를 다년간 운영하며 아직 미흡한 관심과 지원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신상완 회장은 “치과의료기기 R&D 사업은 치과 의료기기 및 진료에 있어 다양성과 발전성을 무한히 가지고 있는 분야다. 임상적인 부분은 세계최고 수준이지만 이에 대한 장비·연구 등은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이번에 마련되는 워크숍을 통해 다시 한 번 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의 역할과 앞으로 치과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완 회장의 이야기처럼 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가 치과  분야의  R&D가 미래지향적이고 발전 방향이라고 단언하는 데에는 치과의료기기가 미래지향적 사업이라는 것, 그리고 고령화 사회 등 변화하는 사회현상을 그대로 반영해 산업화를 이루고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는 치과용 진단영상장비, 치과인상채득, 보철물 설계 및 가공 분야에까지 디지털을 활용한 첨단의료기기 장비`재료로 거듭나며, 이를 통해 치과의료기술의 디지털화를 완성시켜 치료과정의 자동화로 인력감소 및 비용 절감, 품질 보증은 물론 환자의 불편 감소와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을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국내 치과의료기기의 성장세는 △세계 치과용 의료기기 국가별 시장 규모 7위 △ 연평균 성장률 2011년 현재 세계 1위(성장률 10.7%)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 수출 연평균 성장률 29.1%과 치과용 임플란트, 치과영상 진단장치 분야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이에 R&D투자확대를 통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은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상완 회장 역시 이를 뒷받침하기 관계기관 및 인력들의 노력만이 남은 과제로 나았다고.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R&D 지원, 치과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설립, 다기관 임상시험연구 지원 등 치과용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이 요구된다.
따라서 신기술치과연구회는 오는 18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진행할 워크숍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도 연세대치과병원에서 포럼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8일과 9일 고대안암병원 유광사홀에서 ‘명품화연구회 통합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8월 26일과 27일은 타 명품화 연구회와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때 치과영상진단기기 분야와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한 지속적인 국내·외 치과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정보를 수집해 치과의료기기 산업화 육성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이밖에도 치과의료기기 플랫폼(서울대치과병원) 사업의 업무효율화 및 활성화를 위한 자문활동과 신기술치과기기의 국내·외 허가 및 ISO 기준을 위한 관련기관 회의에도 참가한다.
 
한편 연구회는  향후 연구회를 확대시킬 계획을 갖고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먼저 구성원에 대해서는 기존 회원(66+4인) 이외에 의료기기 R&D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 개발자 및 회사 등 신규 활동 의향을 갖는 회원을 적극 발굴하기위해 11개 치과대학, 5개 임상치의학대학원 등의 인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운영위원 재구성 논의를 거쳐 ‘치과영상진단기기’, ‘임플란트 및 골이식재’, ‘디지털기반 치과기기’, ‘치과재료 및 디지털가공재료’ 위원을 선정하는 한편, 이들을 중심으로 활동범위 등을 재논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