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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7월 1일은 틀니의 날'.. 프레스센터서 기념식 갖기로

보철학회, 지난달 춘계학술대회엔 2천여명 참가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의 ‘2016 춘계학술대회’는 최대 인원수를 운집 시키며 보철학회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시켰다. 매년 다양한 주제와 강의 방식을 선보이며, 참가자 호응도를 높이고 있는 보철학회가 올해는 ‘치과보철학의 기본과 최신지견’를 대주제로 보다 많은 개원의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임상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달 21일과 22일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2천여 명이 넘는 임상가들이 함께하며 보철 치료의 난제를 극복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가는 방향성을 설정하는 시간을 보냈다. 허성주 회장은 “대주제를 정하고 알리는 과정에서 개원의들에게 다양하게 홍보된 것이 성공적 학술대회 개최의 이유라고 자평한다. 이번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준 차기회장님 및 이사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보철학회 측은 춘계학술대회 참가자가 지난해 보다 400여명 증가한 2천여 명이 넘는 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이는 학술대회 주제 선정 시 개원가에서 궁금해 하는 주제를 알차게 구성한 것과  모바일을 활용한 학술대회 포스터 홍보한 것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치과기자재전시회 역시 42개 업체가 참가하며 보철학회가 전달하려는 보철치료의 디지털 진료 등을 관철시켰다고 평가했다.

 

 

강의는 심포지엄과 특강 등으로 채워졌다. 심포지엄은 실패를 통해 배우는 성공방정식, 디지털 보철의 임상적 경험과 근거, 디지털보철의 임상적 경험 등에 대해 다뤄졌다. 강연 중에는 디지털보철을 다룬 강연에 호응이 높았다. 김종철(대구미르치과) 원장은 디지털 보철의 임상적 경험과 근거 주제 강연과 박지만(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교수의 ‘3D 진단, 가이드수술 그리고 보철적 재건’ 강연 등이 새로운 보철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해주기도 했다.


매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는 패널 디스커션은 과거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의 예지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임상가들의 의견을 피력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철학회 측은 “새롭게 진행된 세션은 젊은 치의를 위한 것이었다. 보철치료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임상가들의 다양한 지견을 공유하는 것에 만족도가 높았다. 학술대회 후에는 강연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개원의들이 필요로하는 학술 강연을 확대 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보철학회는 학술대회 이외에도 온·오프라인 교육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진행 중인 교육은 한 학기에 50명의 임상가가 6개월 과정으로 참여하고 있고, 과정이 마무리되면 수료증을 부여한다. 앞으로 보철학회는 단기 교육이 아닌 연속성을 갖고 콘텐츠를 마련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심준성 부회장은 “회원과 신규개원 임상가들이 보철치료를 경험이 많은 임상가들로 부터 균형 있게 배우고 싶어 보철학회를 찾는다”면서 “온라인 교육에는 임상경력이 있어도 자신의 패턴에 맞춘 강의 활용도가 높기에 이에 발맞춰 전국각지`다양한 연령대가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원의 체계를 강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보철학회는 오는 21일 한국기술회관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특별강연회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강연회는 Ohio 주립대 명예교수인 Rosensitel가 맡는다. 그는 특별강연회를 통해 수십 년의 임상 경험과 보철 분야의 최신 경향을 짚을 계획이다. 또 보철학회의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11월 19일과 2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보철학회는 대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틀니의 날’을 마련했다. 보철학회가 지정한 틀니의 날은 7월 1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틀니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보철치료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마련한 이날은 오는 7월 1일에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권긍록 부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이 제정되어 국민구강건강 실천을 위한 활동이 확대 된다. 대한치주과학회의 경우 3월 22일 잇몸의 날을 제정하며 치주병을 직접 국민들에게 알려 구강건강 실천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 보철학회는 국민들에게 다가가자는 의미로 틀니의 날을 마련해 올해 기념식을 마련한다. 기념식은 7월 1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며, 복지부 관계자와 관련 단체 관계자가 함께 틀니의 날을 기념할 예정”이라 밝혔다.

보철학회가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지정한 이유는 2012년 7월 1일이 ‘만 75세 이상 완전틀니 보험 시작’, 2013년 7월 1일이 ‘부분틀니 보험시작’ 그리고 2014년 7월 1일은 ‘임플란트 보험 시작’, 2015년 7월 1일은 ‘만 70세 이상 틀니, 임플란트 보험’이 시작된 것에 의미를 이어 2016년 7월 1일부터 ‘틀니의 날’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