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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Class Ⅱ 원인과 치료법에서 구강근기능 핵심 짚는다

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간담회 열고 4월 10일 2회 학술강연회 소식알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가 2번째 학술강연회를 앞두고 지난 19일 간담회를 열어 소식을 전했다. 성장치기과교정연구회는 오는 4월 10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Treating immediately, or Waiting: Dilemma in Class Ⅱ malocclusion'를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마련된다.


지난해 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가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연구회의 발족 이유를 ‘교정치료의 핵심가치가 환자의 심미성과 기능성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부정교합은 어린나이부터 발현할 수 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능적·심미적 변이를 가져올 수 있기에 성장기 아동에서 근신경계 부조화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수년간의 연구와 임상 결과를 공개했었다. 이런 이유로 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는 치과 진료의 방법론적 접근보다는 치료의 철학을 나누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올해 강연도 치아 기능을 고려한 주제로 강연의 방향을 정했다고.



차봉근 회장은 “이번 강연회를 준비하면서 지난해만큼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까봐 부담감이 컸다. 과연 도덕적으로 접근한 진료에 대해 언급했는지도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학술집담회 등을 통해 축척된 자료 및 부족한 학술 부분을 채워 4월 강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Treating immediately, or Waiting: Dilemma in Class Ⅱ malocclusion‘를 주제로 삼고 강연을 통해 공유하려는 것이 ’Ⅱ급 환자의 발생양태가 단순히 하악골, 상악골의 양적 성장차이와 조기치료·만기치료의 이분법적 분류로 해석할 수 없는 요소들이 섞여 있어 한명의 환자도 동일하게 치료할 수 없다‘를 전제로 올바른 진료방향을 설정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Ⅱ급 환자의 발생 원인을 환경적 요소로 분석하며 이에 맞는 치료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의는 젊은 연구자들의 강연과 해외연자 특강 등이 마련된다. 먼저 장소정 원장은 ‘전치부 반대교합을 동반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악정형치료를 동반한 교정치료와 절충치료 사이의 절단면 치아 마모에 대한 3차원적 비교연구’를, 류효경 원장은 ‘Ⅲ급 액티베이터의 장단기적 효과’에 대해, 김지은 원장은 ‘Class Ⅱ Twin-block'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특강으로는 일본의 Miho lmamura 교수가 연자로 나서 MFT를 이용한 신개념을 임상에 적용한 것을 ‘Clinical Myofunctional Approach for the better profile with MFT in Japan: Class Ⅱ case-Part 1’을 주제로 소개한다. 그는 “치과계의 관심이 생애기간 동안 구강 주변의 기능, 건강, 예방치료까지 넓어졌다. 이번 강의를 통해 교정과의사와 다른 영역 치과의사들이 구강 기능에 대한 생각과 장기간 치료의 안전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고, 무엇보다도 치과의사로서 환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강의는 주상환 원장의 ‘액티베이터를 이용한 Ⅱ급 부정교합의 치료’ 주제 강연과 차봉근 회장의 ‘Cutting Edge of Diagnosis and Treatment in Class Ⅱ deep Structure’에 대한 강의로 마무리 된다.


한편 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는 지난해 강연 후 진행한 설문조사결과도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학술강연회 참가 연령은 30~40대가 가장 많았고, 서울을 비롯해 인천·경기· 경남 지역에서의 참가자 수가 전체 400여명의 참가자 중 130명 이상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근무 형태는 치과의원이 129곳, 치과의사 2인이상 치과의원 73곳, 치과대학병원이 50곳 이상으로 성장기치과교정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진료 치과의사의 전공에 대한 조사결과 ‘치과교정과전문의·인정의’가 97명이고 GP가 118명으로 진료에 대한 관심도도 확인했다. 학술 강연회에 대한 참가의사를 묻는 조사에서는 273명이 심포지엄, 증례발표회 순으로 함께할 뜻이 있는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는 연 3~4회 학술짐담회를 통한 임상 연구 및 학술 활동에 더욱 매진 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