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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풍성하고 알차진 샤인학술대회' 1400명이 즐겼다

색깔있는 강연들로 세션 조기마감.. 등록비는 대학에 기부

제10회 2016 샤인학술대회가 치과의사 1200여명, 진료스탭 200여명 등 총14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일)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과 3층 오디토리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샤인학술대회는 연륜에 걸맞게 보다 깊고 풍성한 학술행사와 다양한 제품 및 이벤트로 샤인만의 저력을 자랑했다.

이번 10회 샤인학술대회를 위해 학술위원회 성무경 위원장(목동부부치과 원장)과 11명의 위원들(김석훈 원장, 손윤희 원장, 윤희선 원장, 윤종욱 원장, 정현성 원장, 강인호 원장, 이태희 원장, 창동욱 원장, 채경준 원장, 곽영준 원장, 이창훈 원장)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토픽을 엄선했으며, 각 세션별 연자들과의 리허설까지 거쳐 완성도 높은 학술 강연을 준비했다는 후문.

'Practical Dentistry 2016'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따라서 샤인만의 색깔 있는 학술대회로 펼쳐졌는데, 모든 강연에 질의 응답 시간을 넣어 참석자들이 강연 현장에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샤인학술대회는 10주년을 맞아 참석자들이 낸 등록비를 치과대학에 기부하는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 등록 시 등록비 전액을 원하는 치과대학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이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이날 각 치과대학에 전달한 것. 기부금 총액은 51,810,000원이었고, 이 돈은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 이재일 회장이 대표로 전달받았다.

통합토론에 앞서 진행된 '제4회 SHINE-DENTPHOTO 학술상' 시상식도 눈길을 끌었다. “SHINE-DENTPHOTO 학술상”은 개원의를 위해 제정된 학술상으로 임상에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여 많은 개원가의 임상 발전에 기여한 개원의에게 수여된다.

올 해의 수상자는 덴트포토 사이트(www.dentphoto.com)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차지한 서울A치과 이학철 원장. 이 원장은 2008년부터 덴트포토 케이스북에 치주 증례를 올려 공유하며 동료 치과의사들과 임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왔다. 이날 시상식에선 샤인덴탈이 후원하는 상금 8백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다음 해의 제11회 2017 샤인학술대회에선 수상자 특별 강연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세션 I, II, III

이제 학술 프로그램을 돌아볼 차례. 치과의사 세션은 엔도, 보철, 레진을 다룬 세션1과 레진, 엔도, 치주, 방사선에 대해 살펴본 세션2, 그리고 교정을 다루는 세션3으로 마련됐다.

먼저 세션I은 '근관치료 후 왜 아픈걸까요?'를 주제로 정일영 교수(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가 명강연 다시 듣기를 선보였다. 정일영 교수의 강연은 지난해 9월 덴탈비타민에서 진행된 ‘다시 듣고 싶은 샤인학술대회 명강연 투표’에서 1위로 뽑힌 강연으로, 지난 2014년의 강연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보철 강연에서는 주대원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선배가 들려주는 보철이야기 : 웃으며 보철물 세팅하기'를 주제로 보철치료를 좀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풀어냈다.

레진강연에서 김형섭 교수(경희대치전원 보철학교실)는 'Self-Adhesive Resin Cement : 믿고 사용해도 되나요?'를 주제로 보철물 접착 노하우와 레진 시멘트 사용법, 연자가 다룬 임상 사례 결과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전개했다.

세션 II에서는 김선영 교수(경희대 보존과)가 '보고 듣고 따라하는 전치부 레진'으로 오전 첫 강연을 시작했고, 이어 작년 SHINE-DENTPHOTO 학술상 수상자인 김평식 원장(수원초이스치과)이 'Basic Practice : Endodontic Treatment'를 제목으로 엔도 강연을 펼쳤다. 허익 교수(경희대 치주과)는 '치주관리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치주관리의 상식과 지식을 살펴보았다.

이어진 오후 강연에선 최순철 교수(서울대치전원 구강악안면방사선학교실)가 '알면 더 잘 보이는 방사선 영상'을 주제로 방사선 관련 강연을 펼쳤으며, 이승준 원장(서울하이안치과)이 '걱정마세요! 내 엔도'를 제목으로 엔도의 기본 술식법을 총 정리했다.

교정 세션으로 진행된 세션 III는 오전엔 '교정치료의 삼위일체 : 각 단계별 이것만은 꼭'을 대 주제로 세 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쳤다.

고수진 교수(을지대 교정과)는 '보다 정교한 교정치료를 위한 Bracket Positioning'을 제목으로 다양한 브라켓 포지션과 탈락방지 노하우를 소개했고, 임중기 원장(압구정연치과)은 'Effective leveling and space closure'를 주제로 교정용 호선의 선택과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전 마지막 시간에는 백철호 원장(새이치과)이 '교정치료의 결승점 Detailing, finishing and retention'을 주제로 교정의 Finishing 과정을 살펴봤다.

오후 강연은 '성장기 II급 부정교합의 치료 : Why? When? How?'를 대주제로 진행됐다. 전윤식 교수(이대목동병원 교정과)가 '성장기 II급 부정교합 조기치료 : Controversial Issue'를 제목으로 현재 성장기 II급 부정교합치료에서 겪는 문제점과 치료전략에 대해, 백승진 원장(예미안치과)이 '성장기 II급 부정교합의 개별화된 전천후 치료전략'을 주제로 II급 부정교합 환자의 치료방법 효과, 장단점 등에 대해, 정민호(아너스치과)원장이 '성장기 II급 부정교합치료의 원칙과 Target'을 주제로 치료 증례를 통한 원칙의 적용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통합토론

'Zirconia의 Full Story'를 주제로 진행된 통합토론은 개원의들이 지르코니아를 사용하면서 가졌을 궁금증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성무경 학술위원장이 'Zirconia 좋은 선택인가?'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알면 도움되는 지르코니아의 특성, 지르코니아 블록의 현황과 선택 등을 설명했다.

이어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가 '지대치 형성'을 주제로 지르코니아 수복의 장단점 및 적응증을 살피면서 지르코니아 지대치 형성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다.

또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시적과 Cementation'을 주제로 지르코니아 수복물의 시적 시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 다루고, 인접면 Contact 조정법과 내면 Check, High Spot을 찾아내 조정하는 법, 교합 조정 시 사용하는 기구 및 테크닉에 대해 이론을 바탕으로 강의를 꼼꼼하게 풀어나가 호평을 받았다.

 

진료스탭들을 위한 세션 Ⅳ는 이번에도 보험, 환자 관리, scailing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로 구성돼 스탭들의 학술적 갈증을 해소했다.

먼저 김진영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보존과)는 '레진 본딩 시스템의 전반적인 이해'를 주제로 레진 본딩에 대한 기초적인 성질과 종류에 대해 설명했고, 유나윤 강사(대전미엔느치과)가 '2016년 변화하는 치과건강보험 살펴보기'를, 최경아 박사(국민생활체육회)는 '스탭을 위한 페이스 요가와 건강 오피스 요가'를, 박정철 교수(단국치대 치주과)는 'Scaling & Root Planning 안 아프게 잘 하는 방법'을, 박지연 대표(덴탈리더스아카데미)는 '2016년 상담의 리마커블 파워 길찾기'를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치과기자재 전시회

강연장 밖에선 다양하고 풍성한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진행됐다.

샤인학술대회는 치과기자재 유통 No.1 기업의 특성을 살려 전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아 파격 전시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가 하면 한 해의 트렌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신상품 코너를 마련하는 등 다채롭고 풍성한 치과기자재 전시회를 준비, 참석자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번 기자재 전시회에선 특히 치과용 귀금속 합금 브랜드 '골드니안(GOLDENIAN)', 강력한 본딩력과 쉽고 빠른 잉여시멘트 제거로 사랑 받는 'Nexus RMGI', 미국시장 판매 1위 국소마취제 'NOVOCOL', 간편하게 씌우는 알루미늄 템포러리 크라운 'ALU:CAP', 한계를 뛰어넘는 유니버셜 본딩 'OptiBond Versa', 독일명품 덴처버 'öko Denture Bur', 무향의 자극 없는 알지네이트 'SSS NEW ALGISTAR+', 3D 디지털기술로 100% 환자맞춤형 치아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INSIGNIA', 빠르면서 안전한 Ni-Ti File 'iRace', 오래 유지되는 날카로움과 다양한 색상으로 식별이 쉬운 'RESIN 8 COLOR HANDLE' 등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를 주최한 샤인덴탈은 "샤인학술대회가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샤인학술대회를 이끌어주신 학술위원분들과 이에 부응하여 열정적으로 강의에 참석한 선생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개원가에서 가장 먼저 찾는 치과계 대표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