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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구강근기능 관리 치과위생사가 교육 맡는다

치과위생학회, 2016 역점 사업 발표 … 17일 학술집담회 치러

임상에서의 치과위생사들에 업무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의료법상의 역할 뿐만 아니라 치과를 찾는 환자들에게 모든 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들과의 원활한 소통 역시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치과위생사는 임상에서 진료보조 역할은 물론 잇솔질 등 구강보건교육에 있어서도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해 일반 국민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교육 활동에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도 치과위생사가 활동할 수 있는 전문교육이 시작을 앞두고 있다.


새롭게 임상 치과위상사들의 현장 교육에 활용될 주제는 ‘구강근기능’ 요법 등에 관한 것으로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가 2016년 주력사업으로 내놓은 계획이기도 하다.

김민정 회장은 “장수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등에 대해 고민했고, 미국이나 일본에서 전문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구강근기능 주제 교육을 선택해 교육을 진해하게 됐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밝혔다.


치과위생학회는 오는 3월 6일 미국 치과위생사를 초청해 원데이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치과위생사들이 구강근기능 요법 등의 교육을 실천하며 치과진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학회 측은 “진행하려는 교육은 예방의 목적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교정 치료 전 숨 쉬는 것 침을 삼키는 것, 혀의 운동 및 발음 등의 근육을 활용한 예방교육을 할 때 교정진료 진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노인 환자들은 침 삼키는 운동 등 연조직을 이용한 체조만으로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한 교육을 우리 학회가 담당하며 치과위생사의 역할도 넓혀 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치과위생학회는 교육 및 임상에서의 저변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음파스케일링’ 핸즈온 과정을 확대해 학회 내에서 전문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학회지에 임상적인 내실을 기하기 위해 IDH 매거진을 활용해 전문적인 소식을 번역해 게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치과위생학회는 지난 17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본관 6층 강당에서 ‘2016년 대한치과위생학회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치과위생사의 직업윤리와 치과보철진료에서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집담회는 문경숙 치위협 회장의 직업윤리 강연부터 진행됐다. 문경숙 회장은 치과위생들을 향해 현재 치과위생사의 업무, 근무형태, 나아가야할 방향을 물론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안상훈(연세휴치과네트워크) 원장이 ‘다양한 틀니치료의 이해’를 주제로 틀니의 종류에서부터 세세히 짚었으며, 박지영(넥스덴치과) 총괄 실장은 ‘틀니치료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틀니 치료를 위한 상담, 임상 과정 중 유의할 점, 틀니 환자의 유지 등에 대해 전하며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점검했다.

치과위생학회 측은 “올 한해 치과위생사들의 전문적인 임상교육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전문 교육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