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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통합치과학회 ‘AGD를 11번째 전문과목으로~’

심포지엄 갖고 통합치의학의 강점 단계별로 점검

 

10년을 맞은 AGD 수련제도가 미래도약 심포지엄을 가졌다.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김기덕) 주최로 지난 28일 연세대 헬리녹스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의 부제는 ‘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추진을 위한 도약’. 제목만으론 11번째 전문과목 진입을 염두에 둔 행사라는 느낌이 강했지만 실제 내용은 조금 달랐다.

이날 발표 내용만 보더라도 치협 AGD위원장인 윤중현 교수(가톨릭대)가 수련기관 지정과 관리방안에 대해, 연세대 AGD 지도치과의인 방난심 교수가 수련 교과과정에 대해 각각 강연했는데, 윤 위원장이 현재 11번째 전문과목을 위해 노력중이라는 점과 AGD 수련생들의 병역연기문제 등 전문과목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보완점들을 거론했을 뿐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 AGD 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채워졌다.

‘개원가에서 바라본 AGD 수련제도’를 제목으로 연단에 선 이승룡 원장(뿌리샘치과)도 주로 치협이 주도한 AGD 경과규정에 관해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경과기간 중 AGD 과정에는 모두 11,471명이 지원해 6,548명이 과정을 이수했고, 이 가운데 4,639명이 자격증을 발급받았다.

현재 연세대치과병원 통합진료과에서 수련중인 김지훈 레지던트는 ‘나는 왜 AGD 수련을 원했는가?’를 제목으로 과정을 밟으면서 얻게 된 자신감을 진솔하게 표현해냈고, AGD 과정을 이수한 후 페이닥터를 거친 6개월차 개원의 이강희 원장은 ‘AGD 출신들이 개원현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인정받는지’를 자신의 경우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 시간에도 ‘통합치의학과의 전문의로의 도약’ 보다는 AGD 과정에 대한 설명회의 느낌이 강했다. 참석자 중 학생들이 주로 AGD 과정이 실제 어떻게 운영되는지, 또 한해 얼마나 모집하는지 등에 질문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김기덕 회장은 ‘연세대의 경우 올해부터 AGD 과정을 2년에서 3년제로 바꿨지만 전문과목을 염두에 둔 건 아니’라면서 ‘구강악안면외과, 응급치과, 보철, 교정, 치주, 보존, 임플란트 등 임상과목을 모두 완벽하게 수련시키자면 2년으론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서는 “1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AGD과정에 대해 잘 모르는 치과의사들이 많아 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홍보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통합치과전문임상의 과정은 19개 수련병원에서 49명을 선발했었다. 

 

         ■ 2015년도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