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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집담회 통해 '장애인 치과 서비스 및 정책 방향' 논의

장애인치과학회.. '수가 현실화, 인력양성 꼭 필요'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김광철)가 지난달 28일 강동 경희대병원 강당에서 ‘2015 추계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 집담회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및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에 대한 토론’과 ‘장애인 치과의료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진행됐다.

집담회의 대주제는 ‘대한민국 장애인 구강보건의 현주소’로 정하고, 최충호(전남대치전원) 교수가 ‘국내외 장애인치과진료의 현황’을 주제로 첫 번째 강연에 나섰다. 이어 현홍근(서울대)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황지영(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 진료부장도 강의 나서 ‘장애인 치과와 의료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장애인에 대한 깊은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디자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사례를 소개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또 고혜정(수원여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장애인과 보호자의 심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장애유형별 장애인들의 특성과 심리 그리고 장애인 환자를 둔 부모와 형제자매들 측면에서의 현실과 심리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토론 시간에는 김동현(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 이효설(경희대학교 소아치과) 교수, 장주혜(서울대치과병원 스페셜케어클리닉) 교수, 최재영(최재영치과) 원장, 황지영(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진료부장이 토론자로 나서 한국의 장애인구강보건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의 관심과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보험 수가의 현실화, 장애인 치과진료 인력의 양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