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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한국 치위생교육에서의 학회 역할 되짚다'

치위생과학회, 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치위생교육 50주년을 맞아 치위생계의 학술단체도 반세기의 교육을 돌아보고 치과위생사들의 역할과 위상제고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8일 대전보건대학교 청운관에서는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의 ‘2015년 종합학술대회 및 전국 치위생(학)과 학생 논문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위생사 및 학생 500여명이 참석해 ‘치위생교육 50주년 한국치위생과학회의 역할’에 대한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한양금 회장은 “학회가 갖추고 있는 비전, 학술활동 및 치위생 학문 정립을 위한 분과연구회 신설은 물론 국제수준의 학술지로 발전하는데 경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시작한 학술연구비 지원 사업인 ‘한국 치위생연구 의제(Research Agenda) 발굴(책임연구자 연세대학교 김남희 교수)’ 그리고 ‘치위생(학)과 임상실습 표준화 방안(책임연구자 강릉원주대학교 신선정 교수)’에 대한 중간결과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 모인 치과위생사들은 현재 치위생계가 갖고 있는 현안과 함께 중요한 연구 과제라 평하기도 했다.  
오후 강연은 ‘국가금연정책 및 금연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박순우(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나서 국가금연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었고, 금연상담 방법 및 교육 과정에서의 주의사항 등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18편의 연구 포스터가 발표됐으며, 회원 논문발표는 27편, 학생우수논문발표는 91편이 소개됐다.  이중 △금상 강릉원주대 2편, 건양대, 대전보건대, 선문대, 연세대, 을지대 총 7편이 △은상은 구미대, 김천대, 동서대, 연세대, 원광보건대, 전주비전대, 혜전대 △동상은 가천대, 건양대, 대전보건대, 백석대, 영동대, 을지대, 호원대가 수상했다.
회원 논문발표에서는 장분실(전북대치전원 구강병리학교실) 회원의 ‘사람 구강암 세포주에서 ERK pathway를 통한 Suberoylanilide hydroxamic acid의 성장억제 효과’, 이가영(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대학원) 회원의 ‘국제 치위생연구 주제고찰’, 박인선(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대학원) 회원의 ‘치주질환 위험요인에 기반한 비외과적 치주처치 중심의 치위생관리 모형 개발’이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학회발전을 위해 힘써준 회원에게 공로상도 마련했다. 공로상은 치위생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미숙(신한대학교) 교수가 수상했고, 우수한 주제 연구를 이어가는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학술상에는 궁화수(건양대) 교수가 선정됐다.


한양금 회장은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치위생교육 50년 시점에 우리 학회의 역할을 되짚어 보고, 100년을 향한 단계적 성장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치러졌다. 이에 발맞춰 우리 학술행사에서도 회원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면서 “치위생계의 대표 ‘학생논문경연대회’로 자리한 학생 논문경연대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됐고, 제출된 논문의 수준도 기성연구 못지않게 우수하기에 미래 치위생계를 이끌어갈 후배들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어 뿌듯하고, 미래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