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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육으로 지역사회 리더 만들 터

부산대치전원 박봉수 치전원장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3대 치전원장을 역임한 박봉수 교수가 다시 한 번 부산대치전원의 수장을 맡게 됐다. 이에 지난 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원장 임기에 들어갔다.

박봉수 치전원장은 “2009년에 3대 치전원장을 경험했었고 재취임이기 때문에 어깨가 더욱 무겁다. 2번째 맡게 되는 일이기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치전원은 올해부터 정원의 50%를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선발하고 치의학전문대학원과 학석사 통합과정을 병행하게 됐다.

박봉수 치전원장도 학교는 무엇보다도 양질의 치과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수간의 소통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산대치전원이 지역에 위치한 만큼 졸업생들이 지역사회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리더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현재 치전원이 주최가 되어 실천하는 봉사활동도 이와 관련한 것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임상실력과 리더 자격을 갖춘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는 것. 또한 학생과의 소통을 위해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한 지속적인 유대관계에도 더욱 신경 쓸 계획이라고.

 

부산대치전원은 2008년 학생 기숙사 및 쌍방향 임상전단계 실습실 등의 편의시설이 양산 캠퍼스로 이전하며 부산은 물론 울산과 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치의학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또 부산대치과병원의 법인화로 학생들의 임상 실력을 높일 수 있는 학생종합진료실 운영 등 양질의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박봉수 치전원장은 학생들이 치과의사로서 갖춰야하는 부분은 학교에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임상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달 특강으로 인문학 교육을 진행하며, 치과의사로서의 역할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봉수 치전원장은 동창회와의 관계와 활동에도 남다른 애착이 있어보였다. 그는 2012년 발족한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치과대학 발전추진협의회의 초대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협의회는 치전원과 동창회의 소통 강화 및 관련행사. 그리고 치전원 발전을 위한 발전 전략을 논의하며 부산대치전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내실 다지기에 돌입했었다.

박 치저원장은 협의회 발족과 함께 회장직을 맡아 치전원, 치과병원 그리고 부산시치과의사회와 소통하며 발전방향을 수립했었고, 지역 사회를 위한 평생교육의 계획도 세우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었다면서 동창회와도 함께 치전원을 위한 활동에 발맞출 뜻을 세웠다.

치전원은 매년 학술심포지엄 및 학술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오는 10월에도 학술대회를 개최해 동문들과 함께 임상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치전원장은 지난해 ‘2014년 부산대학교 교육자상(The PNU Best Teacher Award)’을 수상하며 교수들은 물론 학생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으며, 이때의 포상금은 치전원 산악연구동 증축 건립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