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장영준, 이하 동문회)가 동문들의 병원경영 및 재무관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지난 4일 동문회는 한국재무설계(주)(대표 오종윤)을 찾아 ‘재무교육 및 재무상담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연세치대 동문들의 다양한 재무교육 및 컨설팅과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동문들은 한국재무설계의 도움을 받아 절세 및 세무, 비율관리, 노무제도 정비, 프로그램을 이용한 경영관리, 공단 청구점검 등 병‧의원 컨설팅에 대한 전반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병‧의원 재무 컨설팅 외 상속 및 증여,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 보험 등 개인 자산관리에 대한 자문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문회는 ‘치과의사 은퇴 프로그램 개발’과 ‘신규 개원의를 위한 개원 프로그램 개발’ 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영준 동문회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동문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인 치과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재무설계와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하고, “무엇보다 동문회는 선후배 및 동문간의 결속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재무 자문 프로그램은 단순히 경영에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컨설팅과 자문을 통해 후배의 앞날을 끌어주고, 선후배간의 연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때문에 동문회에서 마련하려는 두 가지 프로그램도 동문들의 상황을 반영해 진행된다. 먼저 ‘치과의사 은퇴 프로그램’은 선배와 후배를 연계해 은퇴를 고려하는 동문 병원을, 신규 개원을 준비하는 후배 동문에게 인수인계해 진료 할 수 있는 모델을 구상하는 등 은퇴를 앞둔 선배의 환자의 연속성에 대한 부분까지 고민하며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치과의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후배 동문들이 개원자금 마련과 세무 및 노무, 경영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구상중인 ‘신규 개원의를 위한 개원 프로그램’은 치과경영에 미숙한 신규 개원 동문들에게 맞춘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