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서종환) 및 더스마일치과의원(센터장 이긍호)과 협약을 맺고 ‘천사의 미소-저소득 장애인 구강질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6일 더스마일치과의원에서 진행된 ‘천사의 미소-저소득 장애인 구강질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식은 인체조직 이식재인 뼈 이식 후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구강질환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매월 1명 이상의 환자에게 1인당 최대 1,000만원 이내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종환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미비한 정책, 제도와 장애인 진료치과의 부족, 경제적인 부담 등으로 중증장애인 구강질환을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이들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도 “우리사회에 생명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체조직기증 활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더 많은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미소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국내 유일의 인체조직기증 홍보·교육 전문기관으로, 건전한 생명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2008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인체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뒤 피부, 뼈, 연골, 인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에 이은 대표적 생명 나눔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