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이하 대여치)가 2015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치과계 구성원으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대여치는 지난 4월 19일 치과계에서 선두주자로 금연에 대한 학술강연을 진행하며 ‘금연 보험치료’의 기조를 알렸고, 대여치 회원 및 비회원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대여치가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계획된 사업을 실천하며 여자치과의사들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16일 대여치는 2015년 활동을 알리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 부서별 사업 및 활동 사항을 점검했다. 먼저 지난 7월 예정되어 있던 임원 연수회 및 정기 이사회는 메르스를 이유로 9월 12일과 13일로 연기됐다고 밝혔으며, 공보부에서 연간 2회 발행하는 W dentist는 오는 8월 발간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대여치의 사회봉사 활동 중 해외진료 봉사와 국내 봉사를 진행 중인데, 국내 봉사는 동산원에서 오는 28일, 8월 6일, 10월 15일에 그리고 안양정심학교에서의 봉사활동은 매월 1회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진료봉사는 대여치 국제부에서 진행하는 큰 사업으로 11월 중순 경 캄보디아로 떠날 계획이다.

대외협력부는 지난해에 이어 2015년 여과총단체지원사업인 ‘장애우와 함께 따뜻한 맘 평생 구강관리 Ⅲ’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우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치과 진료와 구강건강 예방교육, 잇솔질 교육 그리고 여성전문가 단체 연합을 통한 여성전문 재능기부 프로그램 모색 등을 목적으로 진행 중이며, 올해부터는 ‘전동칫솔과 불소바니쉬의 효과를 강조, 구강예방 효과 평가’를 확대하고 장애우들의 구강건강의 질을 높여줄 계획을 세웠다.

한편 대여치의 노인요양정책위원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문화복지부와 함께 치과 촉탁의 제도에 대한 법령 제정 추진에 힘을 기울인다고 밝혔으며, 정책연구부 활동으로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한 여자치과의사들의 의견도 모을 것이라고 전하며, 치협에서 내어 놓는 대안에 힘을 실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나 회장은 “지난 6월에 예정했던 간담회였지만, 메르스로 인해 미뤄졌다. 이 시간을 통해 대여치가 계획하고 활동 중인 사안을 알리고 다채로운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