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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치위생교수협, 50주년 기념 행사 갖고 미래 도약 다짐

이현옥 신임 회장 선출하고 향후 계획 밝혀

       

대한치위생()과교수협의회(회장 박정란, 이하 교수협)2015년이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11일 축하연을 열고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협은 50년을 기념해 협의회 구성 후 처음으로 전국 치위생()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을 한자리에 모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수들은 현재를 축하하며, 그동안 치위생 교육이 걸어온 발자취의 기록을 확인하며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란 회장도 인사말에 나서 이 자리에 참석한 지헌택 고문님, 치위협 문경숙 회장님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1965년 최초의 치위생교육과정 실시 후 지금까지 82개 대학에서 양질의 전문치과위생사 교육 실시하게된 것을 열악한 상황에서도 치위생학의 근간을 위해 노력해준 선배님들의 노력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부족한 교재로 인해 누런종이에 복사한 책으로 공부하고 아리랑 유니트체어에서 실시했던 치위생 임상실습인 아련한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앞으로 다가올 50년은 세계의 치위생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동력의 시간으로 채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젊은 후학들도 힘을 모아 한국 치위생학 교육이 세계에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행사에는 한국 치위생교육을 도입한 지헌택 고문도 자리했다. 지헌택 고문도 축하인사에 나서 자신이 미국 유학시절 경험했던 치과위생사 양성 교육을 회고하고, 한국에 안착하게 된 이유도전했다. 지 고문은 하고 싶은 말이 맘에 많이 담겨져 있지만 이 모임에 참석할 때에는 백지상태로 왔다. 내가 미국 유학생활을 하며 만난 치과위생사는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때론 엄격하고 때론 철저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마귀할멈이라는 별명을 가진 책임 치과위생사가 있었는데, 그를 통해 제대로된 교육을 받은 치과위생사들이 웃으면서 업무 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교육은 학생들의 비유를 맞춰가며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어디서 제자들을 만나든 반갑게 인사하고 손을 맞잡아 치과위생사를 이야기할 수 있는 일에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치위협 문경숙 회장은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며, 기쁜 마음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 한국 치과위생사 1호 선배들이 행사장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미래도 부탁했다.

 

   ▲ 행사장에 모인 모든 이들이 함께 잔을기울이며 치위생 교육 50주년을 기념했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은 공로상 강부월 치위협 부회장, 김숙향 고문, 남용옥(원광보건대), 원복연(대전보건대), 이은숙(김천대), 장계원(진주보건대), 정순희(삼육보건대), 황미영(동남보건대) 등이 수상했고 특별공로상에는 문경숙 치위협 회장이 수상했다. 감사패는 신흥 이용익 대표가 수여받았다.

 

한편 이날 기념 행사전 가진 정기이사회에서 교수협 신임 회장으로 이현옥(원광보건대) 교수가 선출되어 임기를 시작했다.

 

[미니인터뷰] 대한치위생()과교수협의회 이현옥 신임회장

현실에 맞는 교육연구에 교수협도 적극 동참할 것

 

이현옥 신임 회장은 지난해 대한치위생()과교수협의회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회장으로 선출됐고, 지난 112015년 정기총회를 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현옥 회장을 교수협이 마련한 기념 행사장에서 만났다. 그는 오늘의 행사가 교수들에게도 너무 큰 의미이고 기쁜 행사로 앞으로 신임 회장으로서 선배 회장들이 해오던 사업을 잘 이어나가야겠다고 다짐 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아직 새로운 임원진 구성이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지금 교수협의 사업을 이어나갈 재원으로 집행부를 구성할 계획이며, 교수협의 친목은 물론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2015년이 치위생 교육 반세기를 지내며 앞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할 신임 회장의 어깨도 무거울 듯 했다. 이현옥 신임 회장은 그동안 교수협에서 중요시 여겨오던 부분이 국가고시 문항개발 등이다. 앞으로 현실에 맞춘 국가고시를 치를 수 있도록 교수 및 관계자들과 합심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축약했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는 치과위생사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본다. 또한 치위협 문경숙 회장님도 언급한 바 있는데, 치과위생사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위상적립 및 학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젊은 세대들의 후배들을 이해하면서 학생들의 입장에서 고민해 교수들이 해줄 수 있는 부분도 찾아 보겠다고 덧붙였다.

 

교수협은 교육의 질 향상, 교수법, 치위생평가원 등 앞으로 치위생계에서 주목해야할 과제들을 남겨두고 있다. 이현옥 신임 회장은 교수협에서도 워크숍을 시작하며 교수들의 의견을 들어 국가고시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평가원 부분에 대해서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위한 방법론적인 연구부터 활성화 시켜야 하는 것으로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할 생각이다. 앞으로 교수협도 시대에 발맞춘 연구에 주력하며 회원들의 의견 그리고 교수들의 역할을 더욱 활성화 시켜나갈 것이라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