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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연세치대. 치의학분야 세계학문 선도 도약 다짐

11월 6일~8일까지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행사’ 진행

1915년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우리나라 최초로 치과학교실을 개설한지 올해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는 연세치대 치의학 교육의 근간이며, 치의학 인재 양성의 앞장 선 계기가 됐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이근우, 이하 연세치대)한국치의학 100, 연세에서 시작하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11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될 기념행사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근우 학장은 한국에 처음으로 치의학이 도입된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우리가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다시 시작하는 해로 향후 세계학문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연세치의학 100주년의 의미를 전했다.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행사는 정문규 교수가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필두로, 편찬, 학술, 행사, 대외협력(홍보), 기금분과위원회가 운영 중으로 3일간의 기념 행사를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116일과 7일에는 ABMRC 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연세치대와의 자매결연 대학 및 해외 치과대학 등의 저명한 연자를 초청한 강연과 임상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7일 토요일 오후에는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밖에도 역사사진전 역사편찬(100주년사 편찬, 사이버 뮤지엄 개관) 100주년 기금모금 홍보동영상 섬김나눔 릴레이 100프로젝트 100주년 기념포스터 및 기념사업 리플릿 배부 기념우표 등 제작을 진행 중에 있다. 사진전의 경우 세브란스병원 3층 메인로비를 활용해 행사기간 중 100여년의 역사를 전시하며, 이후에는 치과병원 내 로비를 활용한 역사 알리기를 이어간다. 또한 사이버뮤지엄 등을 통한 역사 알리기 및 치의학 교육의 과거현재미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이번 기념행사 중 지속사업으로 이어갈 계획도 가지고 있는 섬김나눔 릴레이 100 프로젝트는 연세치대병원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진료 봉사 및 사회봉사활동 등의 나눔 실천을 진행하는 뜻 깊은 활동이다. 이미 베트남 봉사활동을 마친 후로 감사와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고, 임직원 모두가 봉사활동 계획서를 제출하면 일정 금액 지원금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근우 학장은 간담회에서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행사는 동문들의 힘을 받고 있다면서 “ 100주년 준비위원회가 만들어져 노력하고 있지만, 동문들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 예전 장학금 수여자들에게 장학증서를 만들어 보내드리니, 모교 발전을 위한 사랑실천으로 많은 부분을 기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준비하는 우리의 입장에서 감사드리고, 모교를 위한 활동에 잘 활용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액 목표치를 설정하고 모금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연세치대는 지난 4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세계 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41위를 차지하며 연세치대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연세치대는 현재 미국치과의사협회 치의학교육인증을 추진 중으로 미국치과의사협회(ADA)의 국제수준의 치의학교육 인증을 5년 이상 준비했고, 지난해에는 CODAPACV(예비인증컨설팅방문)의 수검 후 권고사항을 보완해 최종인증 절차를 남겨놓은 상태다.

이근우 학장은 인증 과정은 큰 작업이고 의미가 있다. 현재 최종 인증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다. 우리가 인증을 받게 된다면 아마도 미주 이외의 인증 교육기관은 최초가 될 것이다. 확정된다면 능력 있는 치과의사들을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로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학교로서도 의미 있고 획기적이 일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CODA 인증은 아직 아무도 해보지 않은 것이기에 시도해나갈 가치가 있다고 본다. 힘은 들지만 한국 치의학 수준도 인정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인증 받는 그때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