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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치협 '메르스에 대해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발표

'치과계 안전한 진료환경 위해 최선'.. 내원 기피 없도록 당부

메르스 때문에 치과진료마저 미루는 환자들이 늘어나자 치협이 직접 '국민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치협은 11일자로 발표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부분의 동네치과에선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한 대응지침대로 의료인 자신은 물론 진료시설과 각종 진료장비를 철저히 소독 후 진료에 임하고 있다'면서 '환자간 또는 환자-의료인간 감염을 막기 위해서도 반드시 문진을 실시한 후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협은 이 성명에서 일선 치과에 대해서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내원할 경우 증상 및 징후를 확인하고, 발열(38도 이상)과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폐렴, 급성호흡부전이 있을 때에는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나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토록 공지했다.

다음은 메르스 관련 치협 성명 전문.


메르스에 대하여 치과계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 환자 급증으로 인해 국민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네치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서도 메르스 감염 걱정으로 내원을 기피하는 경우가 일어나는 등 국민들의 동요가 생각보다 심각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치과계는 국민들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최일선 의료 현장에서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계 동료들에 대해서 존경과 경외의 찬사를 보냅니다.

대부분의 동네치과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대응 지침’에 제시돼 있는 지침대로 의료인 자신은 물론, 진료시설 및 각종 진료장비 등에 대해 철저하게 감염관리를 이행함으로써 2차 감염에 대해 적극 예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환자가 감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하게 고려하려 문진 후 진료를 시작하고 있으며, 진료시 마스크 및 글로브 등 개인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진료도구는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철저히 소독 후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료실 내부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진료중에 간헐적으로 공기중 소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는 만약, 내원 환자 중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내원할 경우 증상 및 징후를 확인하고 발열(38도 이상)과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폐렴, 급성호흡부전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 및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하도록 공지하여 각 동네치과에서 철저한 대비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치과계에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기본에서부터 꼼꼼하게 관리하여 추가 감염을 적극 예방해 나갈 것이며, 국민 여러분들도 정부에서 발표한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들을 꼭 숙지하셔서 메르스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6월11일
대한치과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