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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의기법 여파?.. 현업 치위생사 수 2천여명 증가

작년 치과병의원 전체 의료인력 수는 5만8백여명

치과의 보험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비급여 항목들이 속속 급여대열에 편입된 여파도 있지만, 의료소비자들 자체가 부담스런 비급여 치료를 가능한 한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과보험의 파이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치과병의원은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그리고 자동차보험에서 모두 2조5,17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여기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상급종합, 종합, 병원)에 속한 치과들이 올린 904억원의 요양급여실적까지 합치면 전체 치과보험은 지난해 이미 2조6천억을 넘어서고 있다.

심평원이 최근 내놓은 ‘2014년 손에 잡히는 의료심사 · 평가 길잡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치과병원은 1,987명의 치과의사가 요양급여비 기준 1,38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치과의원은 19,162명이 2조2,884억원을, 병원급 이상 기관에선 1,405명이 904억원의 실적을 각각 거뒀다.

이를 종별 치과의사 1인당 실적으로 계산하면 치과의원이 월 평균 82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치과병원 582만원, ‘병원급 이상 기관’ 536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네치과일수록 보험 진료에 매달리게 되는 경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한 해 치과를 찾은 보험진료 환자 수는 모두 2,099만명이었고, 진료건수는 6,605만건에 달했다. <표 참조>

 

그러면 치과 근무 의료인력의 수에는 한 해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2014년 치과병원 근무 의료인력 수는 모두 5,090명으로 전년에 비해 60명이 늘어났다. 치과의사 수는 47명이나 줄었지만, 치과위생사가 88명이나 늘어난 탓이다.

치과의원의 경우는 45,773명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2,566명이나 늘어났다. 치과의사가 567명, 치과위생사가 1,939명 그리고 치과기공사도 79명이나 불어난 결과이다. 이외 물리치료사나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의무기록사 등의 고용동향에는 유의할 만한 변화가 없었다.

2014년 활동 치과의사 수는 전년에 비해 470명이 늘어난 22,952명으로 집계됐고, 치과위생사는 2,125명이 불어난 28,708명으로, 의료기관 근무 치과기공사 수는 2,469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내달 1일부터 새로 ‘노인 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를 적용받게 될 70~74세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수는 모두 167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75세 이상 적용대상자 수는 243만 여명이다.

 

                 2014년 치과병의원 의료 종사자 수 (단위: 명)


               ■ 2014년 치과병의원 보험진료실적 (단위: 억원)


              2014년 치과 종별 건보진료실적 (단위: 천건, 천명, 억원,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