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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

[영화]브라운 슈가(Brown Sugar) -2002

타이딕스, 산나라단 주연, 사랑과 음악 그 달콤함에 대하여.

 

꼬마였을 떄부터 힙합에 흠뻑 빠져사는 힙합 매니아이자 저널리스트인 주인공 '시드니'. 그녀는 LA TIMES를 그만두고 자신의 꿈을 따라 힙합 전문 매거진 XXL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시드니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힙합을 듣고 어울리던 '드레'라는 친구가 있다. 그는 현재 메이저 음반기획사의 프로듀서로 있다. 오랜만에 다시만난 두사람은 친구와 연인 사이의 묘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드레에게는 예쁘고 유능한 변호사 애인이 있고, 그녀와의 결혼도 정해진 상태에서 둘은 친구로 지내기로한다.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아 가는듯 보였지만, 어느날 드레는 상업성만 추구하는 회사에 염증을 느껴 회사를 그만두고 '브라운 슈가'라는 이름의 기획사를 차린다. 그런 드레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던 아내는 화를 내고 시드니와 드레의 사이를 의심하더니 급기야 이혼을 한다. 시드니 역시 사귀던 남자가 자신과 맞지않음을 알고 그와 헤어진다. 힙합이라는 공통점으로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할 수 있었던 시드니와 드레는 점점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 포스터만 봐도 그렇고 줄거리를 대략 보면 어찌보면 흔한 멜로물로 여겨질 수도 있으나, 이 영화는 어찌보면 오히려 힙합에 대한 사랑을 외치는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뻔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귀를 호강시키는 힙합음악들부터 유명힙합뮤지션들의 인터뷰 등 이 영화가 그냥 사랑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실제로 이 작품의 OST는 2003 그래미어워즈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고, R&B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영화자체만 놓고보면 좀 지루하게 느낄수도 있고 뻔하다고 생각하실 수도있으며, 평점이 그리 막 높은 영화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음악을 좋아하시고 한다면 편하게 보시기에 아주 좋은 영화입니다.^^

트레일러영상

 

OST에 있는 Mos Def의 Brown Sugar라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