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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법안 국회 발의

통과되면 '신소재 개발 및 바이오 치아재생 분야 발전' 기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서상기 의원(새누리당)이 지난달 29일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치과계는 일단 이번 발의를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인구의 노령화로 만성 구강질환 및 치과이용률이 매년 증가하는 데다 구강건강과 전신질환의 밀접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미추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타 의료 분야와 비교하더라도 의학계는 한국보건의료사회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다수의 관련 국립 연구기관을 통해 일찍부터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고, 한의학계 역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돼 한의학의 체계적인 발전과 세계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반면 치의학 연구는 각 치과대학(원)별로 소규모 및 산발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시켜 왔을 뿐이다.

따라서 치협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인접 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치의학 연구의 체계화 및 세계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 및 Stem Cell을 이용한 치주조직 재생이나 합성 고분자를 이용한 지지체 제조 그리고 신소재 보철과 바이오 치아재생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치협은 내다봤다.  

이번 개정안은 서상기 의원을 포함, 총 28명의 여야 의원이 공동발의 했다. 이 법안은 일단 숙려기간을 거친 뒤 해당 위원회의 소위원회 및 전체 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