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학술행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2015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5)’가 오는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COEX에서 열린다. 예상 참가인원 8천명을 목표로 뛰고 있는 GAMEX 준비위원회는 ‘기본으로 돌아가 미래를 준비하자’는 대주제 아래 학술 및 행사 프로그램 준비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는 GAMEX 준비위원회가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GAMEX 2015 행사 소식을 알렸다.

GAMEX 2015의 준비위위원장은 나승목 부회장이 맡았다. 나승목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의 행사를 기반으로 국제대회로서의 기조를 갖췄다. 지난해 행사 후인 10월부터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술프로그램의 논의를 시작하는 등 현재까지 95%가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하고 “곧 GAMEX 2015 홈페이지를 통한 학술소식을 공개하는 등 실질적인 홍보에 들어간다. 7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정해진 학술프로그램은 토요일 오전부터 들을 수 있으며,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세션도 별도로 마련해 동시통역으로 진행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GAMEX 2015를 치르기 위해 준비위원회는 일본, 대만, 중국 등 7개국에 참여 요청을 해 놓은 상태로 중국에서만 200이상의 참가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원 직접 참여 유도 할 것

GAMEX 2015가 회원들에게 제공하려는 것은 학술과 최신 기자재 정보다. 준비위원회 측은 “지금까지는 우리가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 회원들에게 참가를 독려했다면 올해는 회원들인 직접 참여 하고 싶은 목표가 생기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논의된 프로그램에 대해 전했다.

손영휘 학술이사는 “42개의 학술프로그램으로 ‘기본으로 돌아가 미래를 준비하자’란 대주제 아래 개원의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전일 강좌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하나의 강의만으로 해결되지 않은 진료법에 대한 고민을 다양한 진료과의 주제 강연을 마련해 학술대회 참여만으로도 치료법에 대안 마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보험을 핵심 키워드로 오디토리움에서 메인 강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CAD‧CAM을 이용한 디지털 치료, 레진, 치주, 현미경, 금연 치료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다고 전했다. 해외 참가자를 위한 강연은 별도의 International session을 마련해 국내 연자들이 한국 치의학의 현주소를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핸즈온도 지난해 보다 확대해 보험과 CAD‧CAM, 현미경 등 총 11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효율적인 기자재 전시장 운영

GAMEX 2015의 부스비는 기본 225만원, 독립 2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고, 등록비도 사전등록 기준 치과의사 7만원, 비치과의사 3만원으로 확정됐다. 업체 참가 수는 지난해보다 조금 늘어 450여 부스 운영 계획을 갖고 있다. 이는 D홀에서 C홀로 연결되는 통로를 부스로 활용하게되면서 가능하게 된 것으로, 더 많은 업체의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도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해 전시장 참여도를 높이며 참가 업체에게는 구매자와의 접촉점을 더욱 가까이 했다.

해외참가자 ‘Welcome~'

경기지부는 일본, 대만,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과 MPU를 맺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GAMEX 2015에도 이들 나라에서의 참가를 낙관적으로 점치고 있다.

경기지부는 지난 2월과 3월 해외 탐방을 마쳤고 4월 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6월 중국 민영치과의사회 학술행사, 태국에서 열리는 FDI에 참가해 GAMEX 2015를 홍보할 예정이며, 특히 중국 야오닝성 민영치과의사회는 경기지부와의 끈끈한 협력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AMEX 2015 준비위원회는 “MOU를 맺은 국가들과 실질적으로 시스템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부터 관계국들과 준비한 것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설명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참가자들이 한국 학술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한국의 높은 진료 수준과 치과 기가재의 기능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며, 현장 판매가 가능한 전시회를 통해 선진화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참가자를 위해 2개의 강의실에서 2시간씩 4개의 강좌가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경기지부 최양근 공보이사는 “GAMEX 2015에 대한 공식적인 첫 행사가 아마 오늘 열리고 있는 기자간담회다. 올해의 행사는 소위원회에서부터 시작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시작부터 견고히 다져진 국제학술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기 위해 회원 대상 홍보에 더욱 많은 방법과 노력을 기울여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GAMEX 2015 전문지 간담회에는 나승목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오철 총무이사, 손영휘 학술이사, 최양근 공보이사, 홍준석 자재이사, 손영동 국제이사, 김영준 홍보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