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초아트홀에서는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의 제7차 창립기념식 및 정기총회가 열렸다. 의료봉사재단은 2009년 재단 설립 후 치과의사들이 진행하는 구순구개열 수술 봉사와 일반 봉사자와 의료진이 함께 하는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낙후된 환경 속에 있는 이웃을 찾아 진료 봉사 활동을 실천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많은 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7차 정기총회도 함께 나누는 재능 봉사의 염원을 담고 개최됐으며, 각계각층의 내‧외빈이 함께 자리하며 의료봉사재단의 활동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홍순호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연구소장,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 김길수 시사매거진 대표, 박용진 국제연꽃마을 대표, 조당호 국제연꽃마을 베트남지부장, 전현희 한국저탄소중립협회 이사장, 김태호 대한줄넘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세영 이사장은 “봉사는 내가 좋아서, 내가 만족해야 되는 것이다. 우리 재단은 외부에서의 도움이라기보다 내부에서 이사진 그리고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봉사 참가자스스로가 만족하는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는 이사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겠다. ‘얼마나 많은 봉사를 하느냐가 아니라 나를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활동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는 2014년 회무보고와 감사보고를 진행하고, 201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사업은 △제11회 국내무료진료 및 청년노력봉사 △제7차 정기총회 △베트남 안면기형수술봉사(4월 19일~ 23일) △제12회 무료진료봉사 및 청년 노력봉사(4월 25일 천주교 살레시오 수도회) △제7회 자선골프대회(5월 31일, 신안cc) △해외 의료봉사(6월 말 또는 7월초) △기금모금 자선음악회 겸 송년회 등으로 정하고 진행된다. 의료봉사재단은 몇 해 동안 진행하던 몽골 의료봉사대신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집중하며 낙후된 의료환경의 이웃을 도울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안건토의에서는 자선골프대회의 조편성 논의와 해외의료봉사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봉사재단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봉사자에 대한 시상과 앞으로 함께 활동할 회원들에 대한 위촉패 등이 수여됐다. 시상은 ▶공로패 박영주(화이트치과) 원장, 박영욱‧김성곤(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교수, 김좌영(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치과) 교수, 강명구(안양샤인덴탈) 대표, 홍관호(주)G.M.M.C) 대표에게 ▶감사패는 정인태(세무법인 효승) 대표에게 수여됐다.

이어 위촉장 전달식에서는 고문으로 이명재 주 앙골라대사관 고문과 전현희 한국저탄소중립협회 이사장을, 상임이사에는 김중한(좋은얼굴 삼풍치과) 원장을 위촉했으며, 이사로는 강성구((주)에코종합관리) 대표, 이준용(고려정형외과) 원장, 김재옥((주)덴탈아이디에스) 대표, 한상엽(센트리얼피트니스) 대표, 김명수(황성치과의원) 원장이 선임되어 위촉패를 전달했다.

또 의료봉사재단의 의미와 활동을 알릴 홍보대사로 손진기(드림인) 대표, 김명숙 KBS 아나운서, 강근화(G.H.K 엔터테인먼트) 대표, 가수 김원중, 방송인 오미연, 아나운서 김성주, 축구선수 송종국, 미스월드유니버시티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에 의료봉사재단 고문으로 위촉된 전현희 이사장은 총회에서 강연을 통해 그가 활동하고 있는 저탄소 개발 사업에 대한 활동을 전하기도 했다.

            ▲공로패를 수상한 박영주(화이트치과) 원장과 김좌영(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치과) 교수

         ▲위촉패를 전달 받은 전현희 이사장.

      ▲지난해 진행된 진행된 봉사활동을 보고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