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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최남섭 협회장 - 문형표 장관, KAOMI 학술대회장서 '깜짝 면담'

중동 지역 등 '치과의사 해외 진출 필요성'에 의견일치

  

 

지난 8일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 2015년 춘계학술대회 중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한동후 회장을 비롯해 KAOMI 허성주 회장 및 학회 고문단, 8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짧은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사전에 미리 확정된 자리는 아니었지만 문형표 장관이 해외 순방 중에도 박근혜 대통령 보다 하루 먼저 입국해 치과의사들의 학술대회를 찾은 것이 치과계에서는 또 다른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남섭 회장은 이 자리에서 치협이 치과의사들의 해외 진출이 협회장 선거 시 공약사항이며 앞으로 할 일이라고 전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 요했다. 문형표 장관은 해외진출에 대한 지원 등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안타깝고 준비 안 된 것이 언어 문제인 것 같다. 이 부분에 보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치협은 언어 및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협회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고 서울대 등에서도 긴밀히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미8군 치과병원에 서울대와 연세대 학생들이 실습을 가고 있는 등 교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이제 때가 됐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레이트 등에서도 치과 분야가 진출해 줬으면 하는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고 있다는 상황을 전했다.

이밖에도 의료수준을 세계적으로 맞춰가려면 국제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학회 방문 등이 필요하기에 국제교류 등에 대한 규제가 유동성을 갖고 완화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문형표 장관도 마지막으로 세계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도 있고, 협력해야 할 필요도 있다.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원하고 있다. 이는 각 직능단체간의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문형표 장관은 축사에 나서 치과의사들을 향해 이제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구고령화 및 수요를 받아들이기 위한 것으로 치과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하며, 치과의사들의 자산이 수준 높은 임플란트 진료 등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순방 등을 통한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사우디와 정부의 계약에 의해 치과의사 연수가 진행 중으로 알고 있고, 중동 지역에서도 임플란트 시술을 한국 치과의사들에게 받으려는 수가 증가 추세다. 중동 순방 중에도 직접적으로 한국의 치과병원이 진출해 줄 뜻을 전달 받은 만큼 충분히 실천 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에 치과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정부 역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치과 기자재 전시장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