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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치위협 총회 정관개정 송두리째 무산

출신교 비율에 따라 대의원 자격 제안에 반발사 … 다음 총회로 넘겨

   

 

지난달 28일 치러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정기대의원총회는 사업계획과 예산, 일반 안건만 통과한 채 마무리 됐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려 했던 정관개정이 송두리째 무산된 것이다.

이유인 즉 정관 제4장 대의원에 대한 조항 중 대의원은 시도회별 대의원 자격충족 회원 중에서 출신대학교 비율에 따라 균등하게 배정하여야 하고 이를 위배한 경우 중앙회는 즉시 시정 조치하여햐 하며, 총회성원보고 시 이를 공해하여야 한다는 조항에서부터 불거졌다.

치위협은 대의원총회 전 총회집을 사전 배포하지 않기 때문에 대의원들은 현장에서 총회자료집을 검토한다. 이날도 총회 시작에서부터 진행사항에 따라 공지를 통해 착석한 대의원들에게 원활한 회의 진행을 이유로 회의록 검토를 요청했다. 대의원들은 순서에 따라가며 회의를 진행했고, 정관개정 순서에 임박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34년 만에 회장선거를 치룬 총회로 대의원들은 선거제도와 대의원 구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고, 대의원 선정 과정에 찬성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치위협 측은 학교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학교 및 지역 대표자가 있다면 균등하게 나누자는 의견으로 마련 된 조항이라는 설명이 있었지만 경북의 한 대의원은 우리는 지금 지회별 대표자격으로 이곳에 왔다. 그런데 출신학교별로 배정해야한다는 말은 수긍이 가지 않는다. 이미 우리는 각 지역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로서 이는 말이 안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허선수 보건회 회장 역시 대의원을 더 공정하게 선출한다면 시구 권역별, 근무처별 나눠야 공정하게 선출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정관에서 세울 수 없는 안이라면 세부규칙이라도 만들어서 권역별 등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자는 의견을 냈다.

김원숙 회장은 선관위 규정이었고, 대의원 선출 자체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어 개정안을 제안했다고 설명하며 향후 불합리한 것에 대해서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으로 이사회를 통해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의원들의 반발로 정관개정안은 임원선출이 끝난 후 모두 토론을 통해 결정하자로 마무리 되며 넘어갔다.

이번 총회에 중요 직책으로 새로운 감사와 의장단을 선출하는 공천위원회 선출이 예정되어 있었다. 총회 전에 이미 공천위원회의 구성 등을 마치고 총회에서 승인 받기위해 위원들을 호명 중 경선 후보였던 권경회 부회장이 공천위원회 구성원에 포함된 것을 안 대의원들은 격하게 반응하며, 인정할 수 없으니 다시 선출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현장에서 재추천을 받아 새로인 구성된 총회 임원은 오막엽(창원시보건소) 의장, 배성숙(한서대) 부의장, 박유미(조선대치과병원) 총무 그리고 감사에는 성미경(마산대이근유(아산시보건소) 신임 감사가 선출했다.

한편 정기총회는 150명의 대의원 중 12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먼저 전 총회 의사록 낭독이 모두 동의로 진행됐고, 감사보고는 김선경 감사가 나서 보고하며 협회홈페이지 지속적인 개편으로 회원가입의 중단 및 미등록회원의 면허신고에 어려움이 발생한 것’, ‘회계별 통장의 효율적인 재정관리 요청’, ‘보수교육 비용에 대한 재검토등을 지적했다.

2015년도 사업계획안은 정순희 부회장이 보고에 나섰다. 치위협 2015조직관리 활성화 부분에서는 산하 연석회의 등을 열어 공동체 의식 강화, 특별위원회 및 실무기구 운영으로 치위생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운영을 회원 관리쳬게 부분은 회원정보관리시스템 활용 확대(등록 회원 유무로 관리), 협회 및 제반정보 공지의 강화를 학술발전 및 전문성강화 사업은 회관 내 교육장 교육 활성화’, ‘치위생()과 재학생 대상 역량가화 교육’, ‘치위생()과 교수 대상 산업체(치위생 실무) 교육’, ‘보수교육을 위한 다양한 실무 주제 개발 및 강사 발굴과 육성 그리고 50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교과목 표준안 개발 TFT 운영등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은 체계적인 완성을 위해 목표와 성과를 명확히 하고 연구해야할 것을 강조하고, 교육자 및 평가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서는 외국 대학과의 점수교류 및 면허 교류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는 것. 치과위생사 위상강화 부분은 치과위생사의 윤리와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목적을 두고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