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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책]인생 연주 비법 음악 레슨

전설적인 베이시스트 빅터우튼의 인생 연주 교본

까치발을 딛고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던 음악에 대한 고민을 저자는 조용히 웃으며 내려놔 주었다. 나즈막한 윤상의 속삭임이 연상되는 기분 좋은 착각과 함께.
정재형

 

음악에 다가가고, 음악을 받아들이고, 음악과 어우러지는 방법에 대한 개성 넘치는 가이드.
이적(가수)

 

책을 덮으니 그림 하나가 떠오른다.
“마이클. 아니, 윤상. 음악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줄 건가요?”
상이형은 특유의 미소와 함께 이렇게 말할 것 같다.
“난 가르치지 않아. 보여줄 뿐이지.”
결국, 음악 또한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너에게 난 어떤 연주자였을까?
유희열

 

한 챕터를 읽으면 연주가 달라지고, 한 권을 다 읽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토니 로저스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통한 음악적 자아 발견의 여정.
크리스 지시

개인적으로도 매우 인상깊게 읽은 책 '인생연주법 음악레슨'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책의 저자는

빅터 우튼인데요, 그는 매우 뛰어난 베이시스트입니다. 그가 40여년간 음악연주를 통해 깨들은 것들을 자서전 형식이라기보단 마치 흥미로운 하나의 소설을 읽듯이 재밌게 풀어놓습니다. 음악의 천재 혹은 현자같기도 한 스승을 우연히 만나 신비로운 여행을 하는 듯한 이야기입니다. 스승의 지도에 따라서 삶을 음악에 비춰보면서 음악의 요소들이 지닌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삶의 지혜를 깨달아나가는 내용이죠...

번역은 윤상과 그의 아내 심혜진이 맡았는데요 아무래도 음악적인 내용이 좀 많다보니 그렇게 선정된게 아닌가 싶네요.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읽으면 정말 정말 많이 와닿을 법한 책이고,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일을 통해 삶의 지혜를 비추어보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자 빅터우튼의 모습

 

저자 : 빅터 우튼
그레미상을 다섯 번이나 수상한 음악계의 아이콘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일렉트릭 베이스 연주자 빅터 우튼. 다섯 형제의 막내인 그는 두 살부터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였으며,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우튼 형제들로 구성된 패밀리 밴드의 베이스 연주자로 활동했다.

1988년 ‘BELA FLECK & THE FLECKTONES’에 합류하면서 독자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하여 1996년에는 솔로 앨범 를 발표하였고, 베이스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격찬을 받았다. 이후로 그는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공연 투어 및 음악 클리닉과 캠프를 운영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역자 : 윤상
작곡가 겸 가수. 1987년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으로 작곡가 데뷔, 이후 1991년 가수로서 첫 앨범을 발표했다. 차별화된 독특한 음악적 세계관을 갖고 끊임없는 실험적 시도를 해왔으며, 월드 뮤직과 전자음악 대중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버클리음악대학교에서 뮤직신서시스학,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뮤직테크놀로지를 전공했다. 현재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 교수, DJ로 활동 중이다.

역자 : 심혜진
윤상의 배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학, 동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1995년 HBS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하여 드라마 <모델>, <파트너> 등에 출연했으며, MC와 CF모델로도 활동했다. 1998년 윤상의 ‘언제나 그랬듯이’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윤상을 만나 2002년에 결혼했다.

빅터우튼의 멋진 연주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