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스트라우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가 이번에는 스트라우만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메가젠은 스트라우만과 공동으로 대구 성서5차 산업단지 내 884억 원을 투자해 1만1435㎡ 부지에 최첨단 임플란트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며, 지난 5일 대구 시청 상황실에서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사장, 스트라우만의 마르코 가돌라 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트라우만과의 투자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체결에 따라 메가젠은 첨단 제조공장을 성서5차 산업단지에 신규 건립하고,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의 90% 이상 공정을 최첨단 임플란트 자동화 라인으로 구축해, 경산의 생산 시설과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메가젠은 임플란트 분야 국내 특허 192개, 해외특허 56건을 보유한 기술기반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연구 인력을 포함 직원을 380명으로 늘리며, 생산규모도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코스닥 상장, 2024년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해 아‧태지역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박광범 사장은 “신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향상된 품질과 생산성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출물량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