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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

[영화] 방황하는 칼날 (2014)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화제작!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방황하는 칼날>입니다.

 

 

 이미 극장에서 4월10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큰 홍보 없이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4월에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극장가에 없는 것도 한 몫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황하는 칼날>의 흥행은 주목해야할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방황하는 칼날>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도 많은 팬과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인 <방황하는 칼날>은 인간의 잔혹함과 법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여러 추리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왔는데요, 류승범 주연의 <용의자 X의 헌신>또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한 아이의 아버지는 하나뿐인 딸을 잃은 피해자가 되고,
이제는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여중생 수진. 아버지 상현(정재영)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무력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그리고 문자 속 주소대로 찾아간 그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고 낄낄거리고 있는 철용을 발견한다. 순간, 이성을 잃고 우발적으로 철용을 죽인 상현은 또 다른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무작정 그를 찾아 나선다. 한편, 수진이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 억관(이성민)은 철용의 살해현장을 본 후, 상현이 범인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두번째 요소는 바로 배우입니다. 정재영, 이성민이 주연을 맡았는데요, 정재영은 연기파 배우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이고, 이성민은 드라마와 영화의 조연을 통해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죠. 하지만 연기파 두 배우의 주연작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티켓파워와는 거리가 먼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작품성과 연기력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