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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발로 뛰는 집행부.. '회무의 전국화 시대 열겠다'

김철수 후보, 김성욱·전영찬·최우창 부회장 후보와 출마 기자회견

 

 

지난 10일 대한치과의사협회 29대 회장 선거전에 가장 먼저 뛰어들고, 치과개원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행복한 치과를 만들기 위한 포럼 활동 등의 행보를 이어갔던 김철수 후보가 부회장 후보를 꾸리며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철수 후보와 함께 뛰게 될 부회장 후보는 김성욱(경희치대 78년 졸업), 전영찬(연세치대 88년 졸업), 최우창(단국치대 86년 졸업)으로 치협 이사에서부터 지부임원직을 역임하며 다양한 회무경험을 가진 개원의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김철수 후보는 개원의들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곳에서 치과계 최대 현안들의 해결 방안을 모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었기에 부회장 후보 구성에 있어서도 이를 중요시 했다.

김철수 후보는 치협 제29대 회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하며, 부회장 후보들은 지역별로 대표성을 띠는 인물들로 ‘치협의 회무 전국화 시대를 열어 가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런 의미에서 출마선언 자리를 서울역 역사에서 진행하며 상징적 의미를 전달했고, ‘발로 뛰는 집행부, 가장 많은 회원을 만나는 협회장’이 될 뜻을 전했다.

 

새로운 사고와 발상으로 미래 바꿔보자

김철수 후보는 “치협 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은 치협이 위기의 치과계를 구하고 회원들의 경영난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비롯됐다”면서 “지금 치과계는 구태의 정치에 물들어 있는 현 집행부의 연속이 아니라 새로운 사고와 발상을 갖고 회원들과 함께 하는 회무를 펼칠 강한 집행부, 합리적인 리더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회장·부회장 후보단 모두가 ‘동네치과 운영자’로서 작금의 경영악화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실질적인 방안과 정책을 갖고 있고, 임기 내 회원들의 개원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능력과 각오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집행부는 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해 정책혼선만 겪고 직무유기를 해왔다. 치과보험제도, 보조인력문제, 정원 감축 등에 대해서도 치과계 근본적인 본질은 방기되어 왔다”면서 “현 집행부는 한마디로 불통과 독선, 직무유기, 무능, 낭비의 집행부”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김철수 회장 후보단은 불통, 무능의 집행부를 심판하며, 불황에도 끄떡 없는 강소치과를 만들어 ‘생즉사사즉생’의 결기로 정면 돌파 할 것이라고.

 

참여와 소통의 전국화 실현한다

김철수 후보가 타 후보와의 경쟁력으로 꼽는 것이 바로 ‘동네치과’다. 후보단 역시 동네치과 개원의들로 개원 현장을 피부로 경험하고 요구사항을 누구보다도 잘아는 이들로 구성했다는 것. 부회장 후보단도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전국 권역별로 지역의 대표성을 띄고 있어 집행부 구성 시 전국 광역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후보는 “권역별 부회장제를 도입해 회무 전국화 시대에 발맞추며, 부회장들은 지역개원의로서 각 지역 회원들의 여론을 즉각적으로 신속하게 파악하고 수렴해 회무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세종사무소를 설치하고 복지부 등 대정부 업무를 신속하게 수행하는 거점을 마련할 것과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소통수단을 강화할 비전도 전했다.

출마를 결정짓고 회장선거에 나서는 김철수 회장은 ‘정책선거를 실현하도록 노력한다는 의지’도 전달하며, 치과미래정책포럼을 통해 실현 시킬 수 있는 현안에 대한 방향 설정, 젊은 치과·여성치과의사의 회무 참여 기회 확대 등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김철수 후보는 ‘행복한 치과 만들기 김철수의 7가지 약속’도 발표했다. ▲시니어/주니어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로 젊은 치의에게 취업과 개원을 지원 ▲해피맘 덴티스트 사업 ▲개원 119프로그램 ▲치과경영개선 지원본부 설치 ▲사이버 덴탈 아카데미 운영 ▲치과의사 진출 분야 다각화 ▲해피 골드 덴티스트 등이다.

 

 

회원위한 일할 사람과 함께 한다

김철수 후보와 함께 선거를 준비하는 부회장단도 공식적인 자리에 처음 함께 하며 본인들의 의지도 표명했다.

김성욱 부회장 후보는 26대 집행부에서 총무이사를 맡으며 회무를 이해하고 실천한 인물이다. 그는 “그동안 남의 선거만 도와주다가 첨으로 후보가 됐다. 김철수 후보와 이야기를 해보니 많은 능력이 있는 사람임을 알았다. 특히 김 후보가 법제이사 시절 전문의 시험장까지 쫓아가 시험출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 언젠가 협회를 위해 일하게 되면 도와줄 것을 생각했었다”며 승리를 위해 선거에 나온 만큼 꼭 승리 할 것이라며 부회장 후보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전영찬 부회장 후보도 “그동안 지부 회무 등을 맡아오면서 민주적인 회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수행해왔다. 우리 치과의사단체는 치과 회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해왔고, 이때 김철수 후보를 만났다. 김 후보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고 주변에 좋은 생각을 가진 유능한 인물이 많은 것을 봤다”면서 치과계의 모든 의지가 뭉쳐 일을 한다면 어려운 상황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우창 부회장 후보도 “20여년 간 회무를 한 것은 하고 싶어 한 것도 아니고, 억지로 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맡겨진 일에 대해서는 열심히 해왔기에 이 자리에 있다”면서 “여기 들어온 이유는 전국의 나와 같은 개원의들을 위해 어려운 일은 반영하기 위해서다. 앞으로도 맡겨진 일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후보 측은 ‘김철수의 7가지 약속’을 통해 민생공약을 발표한 것이며, 추후 2차 공약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