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패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올해 겨울, 정말 안추웠죠. 1월 중순의 한파말고는 딱히 예년에 비해 춥다는 느낌을 못받았었습니다. 작년의 겨울이 너무 추웠기때문일까요. 때문에 패션업계에서는 봄 상품을 일찍 출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봄 옷에 너무 잘어울리는 스니커즈 몇 종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스니커즈가 무엇일까요?

캔버스 슈즈와 같으나 밑창이 고무로 된 것을 말한다. 고무밑창이기 때문에 걸을때 발자국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살금살금 걷는 사람'이라는 뜻의 스니커(Sneaker)라고도 한다.

                                                                                  (한국사전연구사, 패션전문자료사전)

이처럼 밑창이 고무인 캔버스화를 의미하지만 오늘날에는 운동화를 총칭하는 의미로도 잘쓰입니다. 그렇다면 운동화, 아니 스니커즈 몇개를 보실까요?

1. 나이키  - 볼텍스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신발은 볼텍스입니다. Air가 들어간 맥스, 포스와 조던시리즈로 대표되던 나이키의 운동화들은 볼텍스와 몇몇 스니커즈들로 인해 그 새로운 인기를 맞이합니다. 사실 나이키의 신발들은 많은 패션피플과 대중들에게는 정석적인 신발로 간주됩니다. 거짓말처럼 나이키의 모든 신발은 최소한의 이쁨을 보장해주기 때문이죠. 아래 사진의 볼텍스는 묵직함 대신 도시에서 신을수 있는 가벼운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밑창의 두께가 너무얇지도, 두껍지도 않기때문에 착용자에게 편안함을 보장하기도 하죠. 실제로 볼텍스는 2012년부터 20대 남성, 여성들에게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입니다. 올 봄에도 볼텍스는 여전히 무난한 선택이 될 것 같네요.

2. 뉴발란스 - 993

올 봄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발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어디에든 잘어울리는 디자인에 편안한 쿠셔닝까지, 착화감과 디자인 모두를 잡은 신발입니다. 지하철을 타면 이 신발을 신은 사람은 3명정도는 우습게 보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죠. 물론 다소 비싼 가격입니다. 국내에서 정가로 23만 9천원이죠. 쉽지 않은 가격이지만 많은 패션피플들이 해외구매대행을 등을 통해 10만원대 중반에 구입하기도 합니다. 이 신발이 더욱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스티브 잡스가 프레젠테이션과 공식석상에서 자주 보였기때문인데요, 그의 안경과 검은색 터틀넥스웨터, 청바지 그리고 뉴발란스 993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였습니다.

3. 오니츠카 타이거 - 멕시코 66

이름에서부터 일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브랜드, 오니츠카 타이거. 오니츠카 타이거는 너무나도 유명한 아식스의 프리미엄 라인입니다. 아식스의 제품들이 마라톤, 테니스등 스포츠를 위한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출시된 반면, 오니츠카 타이거는 스니커즈에 집중하여 제품을 내놓습니다. 멕시코 66은 이러한 오니츠카 타이거의 신발들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품입니다. 많은 연예인들이나 패션피플들의 핫 아이템으로 멕시코 66의 금색, 은색을 꼽습니다. 저도 멕시코66의 은색이 있는데요, 무난한 코디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죠. 사진으로 볼때는 "저걸 어떻게 신지?"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막상 신어보면 너무나도 가벼운 무게와 이쁜 디자인에 반하실 겁니다. 하지만 밑창의 내구성이 약해 금방 마모되는건 아쉬운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