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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드라마 '별그대'로 인해 재조명 받은 동화 한권!

 안녕하세요. 요즘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의외의 책이 한권있습니다. 이 책은 대부분의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동화책입니다. 바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죠.



 배그램 이바툴린의 아름다운 그림과 케이트 디카밀로의 글로 이루어진 이 아름다운 동화책은 동화책 분야에서는 매우 권위있는 상인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뉴베리 메달의 수상자인 케이트 디카밀로의 작품인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2006년에 출간된 작품입니다.

 왜 이작품이 갑작스럽게 베스트셀러에 오른것일까요?



 바로 SBS에서 방영중인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노출되었기때문입니다. 드라마에서도 이 동화의 이야기는 주인공들의 운명과 연결되는 복선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오늘날의 매체들의 파급력은 다른 매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러한 영향력을 넘어서서 이 동화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06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작.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을 통해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된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화와 우화, 그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 속에는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캐릭터들과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자신을 사랑하던 소녀와 헤어진 뒤, 다양한 인생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한 에드워드 툴레인의 내적 성장기로 어른들이 함께 읽기에도 깊이가 충분한 작품이다.

또한 물 흐르는 듯한 시적 언어는 에드워드 내면의 아픔과 슬픔, 그리움, 희망 등을 잔잔하게 담아냈다. 책 속에는 러시아 출신으로 모스크바 국립예술학교에서 공부한 화가 배그램 이바툴린의 그림이 담겨 있다. 원화 10점과 그 밖의 펜 드로우잉 삽화를 통해 고풍스럽고도 세련되고 세밀한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활짝 펼쳐 보였다.

                                                                                                    (네이버 책정보)


한동안의 따뜻한 겨울날씨가 끝나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동화 한권과 함께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