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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학석사통합과정 시행 할 것

신상훈 신임 부산대치전원장 인터뷰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제5대 원장에 신상훈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9월 9일 이취임식을 갖고 모교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신상훈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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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치전원 전환 이후 5번째 수장이 되었는데 소감은.

먼저 덴틴과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출신입니다. 모교의 수장이 되어 모교의 발전을 기획하고 또 기여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입니다. 오랫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갖고 있는 생각을 토대로 좋은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보다 개선하여 미래지향적인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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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전원장으로서 비전과 포부가 있다면.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동남권 유일의 치과의사 교육기관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치과계에 미치는 영향 및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본질에 충실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따라서 먼저 지역사회의 여러 치과단체와 호흡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봐요. 이러한 관계에서 훌륭하고 실력 있는 치과의사를 배출하여 치과계에 기여하여야 한다고 보죠. 물론 학교의 노력 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노력도 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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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는 부족한 연구, 교육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과거와 비교하면 엄청난 환경에서 연구하고 교육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치과의사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와 많은 것이 변했는데 말입니다. 본인의 주위의 변화는 인지하지 않고 졸업 할 때의 환경과 비교하죠. 보다 더 발전된 연구, 교육 환경의 추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치과계에서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셋째로는 국책 프로젝트를 유치해 한 번 더 업그레이드된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준비할 것이며 2년이라는 임기 내에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기초를 다져 계속 진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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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서 학석사 통합과정 신설, 교육환경 개선, 연구중심 대학이 위한 비전 등을 언급하신 바 있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앞서 언급한 바대로 지역 거점 대학의 본질에 충실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저는 학생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너무나 기본적인 교육철학에 동의합니다. 저의 대학의 설립 목적이 우수한 치과의사를 배출하여 국가에 봉사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훌륭한 치과의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도덕적 기반에 충실하면서 전문 지식과 능력이 겸비된 따뜻한 치과의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전문적 지식이외에도 인문사회학적 교육을 강화하여 마음의 풍요가 있는 의료인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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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님들의 각자의 연구 능력은 매우 우수합니다. 그래서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하여 서로의 능력을 융합하여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행정 지원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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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전원 체제를 이어나가면서 중점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치전원 체제의 장단점에 대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전원은 우수한 기초를 가진 학생들을 모집하여 개개인의 특성을 살리는 참다운 치과의사를 만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치전원의 설립 목적에 맞게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보완책으로 학석사통합과정을 2015년부터 시행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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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학생 및 동료 교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의료인의 역할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의 고통을 없애고 즐거운 삶을 살게 하는 고귀한 임무를 부여 받았다고 말입니다. 감히 말하자면 우리 스스로의 품위와 자부심을 지닌 진정한 치과의사로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본인의 입장이 아닌 타인의 시각에서 자기의 행동을 한번쯤은 돌아보는 또 그 기준에서 행동하는 모습과 자식에게 존경 받는 일을 하고 있는지 고민 할 필요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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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주인은 방법을 찾고, 나그네는 구실을 찾는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구실이 아닌 방법을 찾아야겠죠. 대부분의 조직체들은 열정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핑계를 찾는 부정적인 사람들도 없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큰 꿈을 꾸고 거대한 목표를 세우며, 상호협력과 선의의 경쟁을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도약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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