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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김선종 교수팀, 세계적의학저널 Bone誌 게재

골다공증약 관련 턱뼈괴사증 조기진단 관련 연구로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김선종 교수팀의 골다공증약 관련 턱뼈괴사증 조기진단 관련 연구가 세계적인 의학저널 Bone지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및 암환자에 처방되는 Bisphosphonate 약물 복용 시 턱뼈괴사 위험도를 여러 가지 Biomarker를 이용해 조기 진단하는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김선종 교수(교신저자, 임상치의학대학원 교학부장)와 김진우 전임의(1저자, 이대목동병원)의 논문이 실린 Bone지는 Impact Factor 4.3의 세계적인 의학저널이다. 김선종 교수팀의 이번 연구를 통해 그 동안 질환의 발생기전과 약물과의 상호관계가 불명확했던 신종질환인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턱뼈괴사증(BRONJ)의 치료방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전세계적인 노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암 환자의 증가는 관련 약물인 Bisphosphonate처방을 증가시켰고, 이를 복용, 주사처방 중인 노인환자들이 치아발치, 임플란트 치료 등으로 인해 골 노출이 생긴 후에 치유가 안 되고 턱뼈가 괴사되는 질환의 발병이 증가해 관련 치의학자들의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분야의 국내 연구진 기술 점유율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었다.

 

김선종 교수는 지난 수년간 개인치과의원에서 의뢰된 환자들에 대한 치료성적과 연구, 관련 문헌들에 대한 연구를 지역치과의사와 국제학회 등에서 발표해 오면서 진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분야에 전향적인 연구 및 심포지엄 등을 진행해왔다. 지난 728일에도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 제9인민병원 골재생 연구팀(Director, Prof. Jiang) 초청으로 ‘BRONJGuidelineBiomarker’ 강의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노령 환자들의 삶의 질은 식사와 함께 시작되는데 턱뼈괴사로 식사불능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하나를 밝혀내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향후 multicenter 연구를 기획해 한국 치의학연구가 난치 질환을 극복하는 연구에 있어 세계적으로 중심역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화여대 교내 연구활성화를 위한 Ewha Global Top5 연구 지원으로 수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