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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치의학 R&D 플랫폼 제시한다'

고대임상치의학硏, 고대구로병원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임상치의학연구소(소장 신상완, 이하 연구소)는 최신 테크놀로지에 걸맞게 ‘Digital Dentistry’를 실현시키기 위한 제반사항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이미 연구소는 다양한 국비지원사업으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치과의료의 저변 확대를 위한 여건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었다.

 

매년 연구소는 디지털 등을 주제로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을 속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25일 고대구로병원에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Vision of Digital Dentistry’를 열고 디지털 치의학의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상완 소장은 치과분야의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아직은 미흡한 단계다. 국가가 지원하는 의료기기산업 지원금 중 치과 분야는 너무나 미흡한 상황이다. 앞으로 치의학계가 적극적인 연구를 통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욱 많은 지원으로 연구인력 및 시설 등을 확충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특히 강조하고 나선 이야기는 산학연이 한데모여 Digital Dentistry를 실현시키기 위한 플랫폼을 완성하려는 계획으로 신 소장이 자리한 연구소에서 선도적으로 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디지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치과계의 성장을 재조명 하고 있다.

 

진료에서 디지털이란?

 

심포지엄도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제품 및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전달했으며, 어떤 식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화두도 던졌다.

 

[Digital Diagnosis] 시간에는 교정치료의 3D 진단 방법과 Q-ray를 활용한 치아우식 조기진단을 위한 최신 디지털 기술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윤홍철(강남 베스트덴치과) 원장은 치아우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진료로 환자와의 소통을 적극적이고 원활히 하고 장비에 대한 견해와 관심도 높이자고 강조했다.

그는 강의에서 “Q-ray라는 최신 디지털기술들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또한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비로 이용해 개원가에서 외면 받아오던 예방 관리까지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Q-ray 파장과 특화된 필터를 이용해 건전한 치아와 충치, 치태 및 치석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어 진단에서 진료완성까지 폭 넓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Q-ray는 치아우식 뿐만 아니라 교정 환자 등에게까지도 넓게 이용할 수 있다.

 

이어 [CBCT & Surgi Guide] 시간에는 Neo Guide를 이용한 Flapless surgery, Eureka R2, One-Day Implant, 창조경제를 위한 의료기기산업기술 R&D 전략에 대한 주제 강연을 이어갔다.

 

‘Neo Guide를 이용한 Flapless surgery, Eureka R2, One-Day Implant,’은 임플란트의 완성도를 위한 프로그램의 사용 팁 및 전략을 살피는데 주력했다.

창조경제를 위한 의료기기산업기술 R&D 전략강연 시간에는 현재 우리나 의료기기 시장을 짚고 의료기기 R&D개발 결과물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 플랫폼도입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전달했다.

 

강연을 맡은 허영 PD산업 R&D 정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기술 중심의 R&D 지원방식에서 수요자 중심의 R&D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R&D 생산성을 크게 높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치과용 의료기기의 경우 다양한 융합 디바이스가 요구 되는 실정이라고.

 

이후 심포지엄은 [Scanner & CAD/CAM]을 주제로 3M LAVA System을 이용한 보철 수복 등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진료법을 전했다.

 

신상완 소장은 현재 치과 진료 영역만 보더라도 모호한 기준 등을 이유로 빼앗기고 있는 진료영역이 많다. 이를 다시 한 번 직시하고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치의학에서도 큰 물줄기를 Digital Dentistry에도 맞춰 보다 연구 분야 확대 및 발전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대구로병원은 1983년에 개원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으며, 지역 거점병원으로 우수 의료진 및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치과병원은 선도적인 연구 등의 성과로 고대구로병원의 위상을 떨치는데 주축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