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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

[영화]옥토버 스카이(October Sky)

실화를 바탕으로 한 주변 상황에 굴하지 않고 꿈을 쫓는 한 소년의 이야기

지금은 최고의 섹시스타가 된 제이크 질렌할의 풋풋한 젊은 시절 모습을 보실 수 있는 조 존스톤 감독의 1999년 명작 '옥토버 스카이'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보는 수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 평점은 9.31이네요

 

냉전이 지속되던 1957년 콜우드라는 한 탄광마을. 이 마을에 사는 남자아이들의 미래는 보통 아버지를 따라 광부가 되는 것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아주 특수한 경우 운동을 아주 잘해서 좋은 학교로 가게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이 마을을 벗어나 성공하는 길이죠. 이런 미래를 당연히 받아들여야만 하는 호머(제이크질렌할)은 소련의 인공위성 발사 성공을 보고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일이 로켓 과학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호머는 친구들과 로켓 연구에 착수하지만 광산의 사장인 아버지를 비롯해 거의 모든 주위 사람들이 그 꿈을 망상이라고 합니다. 주위의 온갖 비웃음과 반대 시련을 뒤로 한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헤쳐나가는 것이 이 영화의 주요한 내용입니다.

 

시련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찾아간다는 큰 토대를 지닌 영화는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정말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명작의 반열에 올라서는 작품은 극소수이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몰입 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 소재의 참신함, 뛰어난 연출과 연기 등 다양한 조건이 충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 '옥토버 스카이'는 그 조건들을 충분히 만족 시키기에 훌륭한 영화로 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999년 작품이니 꽤 시간이 지난 영화이고, 나름대로 유명한 영화라 보신 분들도 많겠습니다만, 다시 한번 이 영화를 천천히 감상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