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얘기해볼 아티스트는 보컬리스트로서 최고의 거장의 자리에 앉은 알자로입니다. 1940년 3월 12일 미국 위스콘신의 밀워키에서 태어난 알자로(Al Jarreau)는 목사님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이 R&B와 가스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교회의 성가대에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원래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카운셀러로 일을 하다가 뮤지션의 길을 걷기 위해 로스엔젤레스로 떠나게 되고, 웨스트코스트를 중심으로 작은 클럽등지에서 공연을 하기 시작합니다. 1960년 중반 LP를 하나 발매하지만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1975년 3월 리프라이즈 레이블에서 그의 첫 데뷔 앨범인 'We got by'를 발표하며 독일 그래미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1976년 자작곡들로 구성된 'Glow'와 77년 유럽의 라이브를 모인 'Look to the Rainbow'를 발매하여 'Take Five'를 히트시키고 미국 앨범차트 Top50에 진입합니다. 1978년 'All Fly Home'을 발표 그래미어워즈에서 Best Jazz Vocal Performance를 수상하면서 미국 내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고 그의 전성기로 접어듭니다. 1980년엔 'This time'를 발표, 빌보드 차트 27위에 오르며 골드를 기록하고, 81년 'We're in this love together'가 수록된 앨범 'Breakin' away'는 앨범차트 9위에 진입, 플래티넘을 기록할 뿐 아니라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보컬 퍼포먼스와 베스트 재즈 보컬 퍼포먼스를 거머쥐며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를 인정받게 되죠.1992년은 'Heaven and Earth'를 발표하며 그의 다섯번쨰 그래미 수상(Best R%B Vocal Performance'을 이루게되고, 1994년에는 엘튼존 조지거쉰의 히트곡들을 리메이크한 'Tenderness'를 발매하며 조지벤슨과 함께 한 'Givin' it up'도 큰 히트를 기록합니다.

알앤비, 팝, 재즈 등 장르를 너나들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그래미상까지 모든 장르에서 거머쥔 거장 알자로. 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라이브 영상 몇가지를 추려봤습니다. 독특한 창법과 새로운 시도로 끊임없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거장 알 자로의 음악을 감상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