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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체험 구강프로그램 이끌고파"

Brainspec & OHC 김민정 대표

  

 

 

기업이 먼저 치과위생사들에게 제안해 가시화된 ‘아이들 평생구강관리 체험프로그램’이 ‘Brainspec & OHC(대표 김민정`김윤정)’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쌈지의 자회사인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 내 구강관련 프로그램 체험장이 그것으로 ‘Brainspec & OHC’에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맡았다.

그동안 ‘Brainspec & OHC’은 치과위생사로 꾸려진 전문교육팀을 운영하며 구강용품 활용 교육 등에 매진해왔다.

‘Brainspec & OHC’는 지난해 12월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프로그램 운영 건을 의뢰 받고, 팀을 구성해 아이들이 실제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강관리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지난 3월 교육 방침 및 프로그램 구성을 마쳤다.

 

그 시작이 지난 27일로 키즈카페를 찾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에 이를 기획`주관하는 ‘Brainspec & OHC’의 김민정 대표와 만나 배경을 들어봤다.

 

  

 

김민정 대표는 “‘Brainspec & OHC’의 이름을 내걸고 하려는 사업은 치과가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치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치과의사와 치과구성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을 통해 알려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한편, 자신의 치아가 어떻게 생겼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직접 교육을 이어 간다”고 밝혔다.

 

 

지난주 ‘Brainspec & OHC’에서 선보인 프로그램은 ‘치약 만들기’, ‘치과의사 되어보기’로 치아하면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부분부터 체험하며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도록 구성했다.

 

 

 

 

 

이 사업의 의미는 무엇인가

아이들의 두려움을 줄여 치과 방문 횟수를 늘리려는 것도 크다. 실제로 치과를 다녀보면 문턱을 넘어오기도 전에 두려움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아이들이 직접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타 분야에서 직업체험처럼 무의식적속에 한 가지 직업을 체험하면서 그 직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해 치과의사에 대한 꿈을 꾸거나 이미지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체험 프로그램 선정기준`기획 이유는

마케팅적인 부분을 고려해서다. 스케일링 보험화가 되면 스케일링을 열심히 하던 곳은 수익이 줄어 문제가 될 것이고, 스케일링에 초점을 맞추지 않던 치과는 스케일링에 매진에 보다 나은 수익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많은 일반인들이 예방에 관심을 갖게 됐을 때를 고려해 그 다음 사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Brainspec & OHC’의 치과위생사가 주체가 되어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 중에 교육 사업이 있다. ‘Brainspec & OHC’은 이를 체계적으로 다지려는 것이다.

구강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 방법인지, 왜 해야 하는지 지속적으로 알려야 하기에 프로그램을 6가지 정도로 구성하고 있다.

큰 틀로 보면 6가지 체험프로그램을 모두 진행한 뒤 아이들이 ‘치아’라고 단어를 연상하면 치아 관리는 '어떻게'에서부터 누가,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교육이 점진적으로 늘어난다면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진료 이외의 교육도 그 비중이 늘어 날 것이라고 본다.

 

 

 

아이들에게 맞춘 교육의 이유라고 말하는 이유는

최근에는 아트 앤 사이언스 즉 창의적인 교육이 주를 이룬다. 아직 치과는 이런 부분에 약하다. 처음 이 제안을 받아들인 후 5세 전후의 아이들이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어떤 과학 교육 등을 받는지 찾아다녔고 스스로 호기심에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지금 모든 프로그램이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이를 토대로 몸으로 부딪히고 손으로 익힐 수 있는 체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완성시킬 것이다.

 

 

첫 교육에서 관심이 많았던 프로그램은

가운을 입는 아이들이 치과의사가 된 것 마냥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스스로 덴티폼에 치아홈메우기를 해보면서 어린이들 스스로의 치아가 어떻게 생겼는지 관찰 한 것과 치과의사처럼 챠팅 하는 것까지 이어지면서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런 과정에 대해 부모님들은 교육과정이나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에 대한 문의도 있었다.

 

앞으로의 과제는

보다 많은 영역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 조만간 창의력을 모토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딸기봐봐’ 유치원에 프로그램을 연계해 교육하는 등 지속적이고 전국적인 사업으로 이어지길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