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 KAOMI)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종엽)가 오는 6월 17~18일 서울 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KAOMI는 특히 30주년을 기념하게 될 이번 학술행사를 보다 나은 환경에서 개최키 위해 예년에 비해 일정을 3개월이나 늦춘 끝에 COEX 그랜드볼룸을 대회 장소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대주제도 ‘KAOMI 30 Years: Sharing the Past, Defining the Future’로 정했다. 온고지신의 의미이지만, '이론과는 별개로 실전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오랜 경험에서 터득한 임상 노하우를 널리 공유하자'는 뜻도 함께 담았다. 그러므로  이번 학술 프로그램은 '임플란트와 관련해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들'이 주를 이루게 된다. 
특히 지난 추계학술대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Clinical Case Festival'이 주목할만한 세션으로 다시 참가자들을 맞는다. 대회 조직위는 이 Case Festival에 보다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단순히 관람형 학술대회가 아니라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기는 학술대회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Live surgery 세션도 이번 학술대회의 자랑이다.  이번엔 특히 각기 다른 3개의 서저리를 준비, 다양한 임상 증례를 실제 임플란트 거장들이 시술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 먼저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Progressive change to simple treatment in implant surgery'를 제목으로 깔끔한 실제 임플란트 수술을 선 보이고, ▲박광범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New innovation on implant surgery at anterior thin ridge'를 연제로 골흡수가 많이 진행된 상악 전치부에서의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 이어 ▲김용진 원장(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이 'OneGuide for crestal sinus bone graft'를 제목으로 까다로운 상악동 거상술을 극복할 수 있는 시술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연자진도 국내 24명, 해외 1명 등 최정상급 연자들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초청 연자인 스페인의 Mariano Sanz 교수(스페인 마드리드 대학)는 대회 둘째날인 18일 오후 'How to develop hard tissue and soft tissue regeneration treatment, what is the future for regeneration'을 주제로 장장 90분 동안 강연을 이어간다. 이 시간을 통해 Sanz 교수는 '3차원 골재생과 관련, 상당한 골결손 부위의 흥미로운 외과적 재건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 국내 연자들의 강연은 세부 세션으로 하되, 2명 이상이 서로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다양한 관점에서 풍성한 의견을 다룰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김재영 교수(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와 허중보 교수(부산대치전원 치과보철학교실)가 'Implant Occlusion'을 주제로 까다로울 수 있는 임플란트 교합에서 '장기간 좋은 결과를 위해 놓쳐서는 안될 핵심 요소들'에 대해 기본을 다시 다지는 방식으로 강연한다.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과 조인우 교수(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는 'FLAP foradvanced GBR'을 주제로 '장기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광범위한 골이식 시 고려할 수술적 사항들'에 대해 합을 맞출 예정이다.
오후엔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 보철과), 김도영 원장(김&전 치과의원),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의원)이 'Experts Talk'에서 만나 '복잡하고 난해한 증례에서의 가장 합리적인 진단 및 치료계획'에 대해 토론한다. 또 ▶서봉현 원장(뿌리깊은 치과의원)과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의원)이 'Edentulous Dentition'을 제목으로 무치악 부위에서 보철적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증례들을 살펴보고 고려할 사항들을 제안하고,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와 김용덕 교수(부산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도 'Sinus Bone Graft'를 주제로, 임플란트를 위한 상악동 거상술 시 주의해야 할 요소와 곤란한 술중 혹은 술후 합병증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날인 18일의 첫 강연은 ▶서재민 교수(전북치대 보철학교실)와 임현창 교수(경희대치전문원 치주과학교실)가 'Solution' 세션으로 문을 연다. 두 교수는 이 시간에 '임플란트 교합 형성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교합으로부터 비롯되는 합병증들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와 지영덕 교수(원광대 산본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Thin & Short Posterior Ridge'를 주제로 극단적으로 좁고 높이가 낮은 치조골에서의 성공적인 골이식을 위해 염두에 둬야 할 요소들을 살핀다.
또 ▶허성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와 조리라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치과보철과)가 'Management of biologic & technical complications'를 주제로 '임상에서 마주치는 임플란트 합병증을 생물학적 측면과 기계물리적인 측면에서 살핀 다음 해결책을 공유하며, 이어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과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가 Peri-Implantitis 처치에 대해,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의원)과 정찬권 원장(송파예치과의원)이 심미적으로 불리한 결과가 초래된 증례를 개선하는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강연은 모두 마무리 된다. 

강연 외 'OPENING CEREMONY'는 17일 오후 2시에, 'WELCOME RECEPTION & GALA DINNER'는 저녁 5시반에 열린다. 특히 갈라 디너에는 장애인 중창단과 가수 백지영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종엽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완성도를 역대급으로 높이기 위해 30년 KAOMI의 역량을 총동원했다”면서 “이제는 성공적인 개최만을 남겨뒀으므로 K-implant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차원에서라도 모두 등록을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균 회장도 '매우 크게 공을 들여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이번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를 소개한 다음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위한 폭넓은 강연과 풍성한 전시회(26개업체, 60부스 규모)를 펼침으로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30주년 기념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겐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학술대회 시작 15일 전인 6월 2일(금)까지이며, 등록은 PC나 모바일로 KAOMI 홈페이지(implant.or.kr)에 접속, 등록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학회사무국(02-558-5966)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