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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보철학술대회, 이번엔 '임플란트 치료'에 집중

'사전영상강의와 오프라인 협업으로 기본과 실전 잡는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제89회 학술대회가 오는 4월 15~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치과보철학 뿌리를 내리다(Prosthodontics, strengthen the foundation)’를 대주제로 개최된다. 
임플란트 보철에 집중해 치러질 이번 학술대회에 앞서 보철학회는 참가자들을 위해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온라인교육원(edu.kap.or.kr)을 통해 사전 영상 강의도 내보낼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임플란트의 기본과 실전을 다룬 9편의 VOD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데, 이 영상 강의는 참가자들이 오프라인 강연을 쉽게 소화할 수 있게 돕는 사전 학습의 역할도 맡게 된다.
해외초청연자 강의 또한 이 기간동안 VOD로 시청할 수 있다. 'Important elements when placing an implant and prosthodontics'을 제목으로 강연할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Christoph HF. Hammerle 교수는 강연을 들으려면 1년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가장 바쁜 연자 중 한 사람이다. 또 'Aesthetic reconstruction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강연할 대만의 Jerry C. Lin 박사 역시 치주를 전공했음에도 clinic에 개인 Lab을 갖고 있을 정도로 심미보철에 관심이 많은 임상가이다. 이들에게는 시청자들의 질문을 미리 전달해 사전 강연 기간 내에 답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업로드 할 예정이다. 

 

4월 15일 오전 10시에 막을 올릴 오프라인 학술대회는 치과보철학의 미래를 책임질 전공의들의 증례발표로 시작된다. 올해는 특히 구연과 포스터 발표가 100편이 넘을 정도로 전공의들의 참여열기가 뜨거웠다. 이후 본격 강연은 임플란트의 기본과 실전의 중요 쟁점들을 온라인 사전강의를 통해 이론적으로 먼저 검토하고 대면 학술대회에서 실제 임상을 함께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사전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구성은 실제 임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실제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개인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이 아닌 '심포지엄'과 '패널 디스커션' 같은, 생각이 다른 여러 임상가들의 디베이트를 통해 결론을 정리해가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첫 강연은 '심포지엄 1'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플란트 전악수복의 Key point'(이양진 교수)와 'Digital implant' 세션의 '성공적인 보철을 위한 디지털 가이드 활용'(조진용 교수)이다. 이들 강연은 각각 대회의실 1과 대회의실 2에서 오후 1시반에 시작될 예정. 이번 학술대회의 세션별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Symposium & Panel discussion : 임플란트 고정성 전악수복,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진단, 임플란트 유지관리, 다양한 임플란트 보철시스템의 소개 등 총 4 세션의 심포지엄이 구성되어 있다. All on X를 포함한 개원가에서 활용되는 임플란트 고정성 전악수복의 디지털 설계법을 패널 디스커션으로 준비했고, 특히 심포지엄과 패널 디스커션 세션은 여러 차례 사전 기획 회의를 거쳐 진행되는 만큼 임플란트 보철치료에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pert forum : '임플란트 보철 수복의 임상적 고민 - 트랜드를 관통하는 core concept'를 주제로 모더레이터 박은진 교수(이화여대)와 연자 김선재(연세대) · 이동환(서울삼성병원) 교수가 오랜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임플란트 보철 수복에 관한 지식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재평가해 전수하는 시간이다.
▶Digital implant : 최근의 경향을 반영해 마련한 '디지털 임플란트'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치료 시 사용되는 디지털 가이드와 구강스캐너의 활용 그리고 디지털 디자인 방법에 관한 강의가 차례로 이루어진다. 
▶Special lecture Q&A : 이 시간에는 사전 VOD 강의로 이루어진 두 해외 연자의 강연 및 질문에 대한 해답 영상을 국내 연자들이 함께 돌아보며 국내 현실을 고려한 임상을 소개하는, 두 해외 연자의 강의를 우리 입장에서 재해석 하는 기회를 갖는다.
▶Master class : 학술대회를 마무리하는 피날레로 학회 29대 회장을 역임한 허성주 교수(서울대)의 '치과보철과 함께한 40년' 강의를 듣고, 치과 임플란트의 기초 연구부터 산업화까지의 모든 단계에 헌신해온 교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보철학회는 지난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 전반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준성 회장은  ‘온라인에서 먼저 만나 뵙고, 온라인에서 있었던 내용을 심화하여 토론하는 대면 학술대회를 오래간 만에 서울에서 열게 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해 임상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롭게 단장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므로 강연 환경도 무척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로비에선 50부스 규모의 기자재전시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4월 6일(목)이며, 보수교육 점수는 4점. 단 온라인 사전 강의 수강은 보수교육 점수와 무관하다.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 kap2000@kap.or.kr 또는 02-569-160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4월 2~16일, 사전 영상강의 연제

▲임플란트 부적합을 줄이기 위해 알아야 할 임플란트 보철 요소 (방주혁)
▲Fixture 형태에 따른 장단점 및 수술 시 주의사항 (이성조)
▲심미적이고 유지관리에 유리한 abutment의 선택 (고경호)
▲나사 풀림 및 파절을 최소화 하기 위한 screw mechanics (이화정)
▲임플란트와 자연치의 디지털 인상의 차이 (최순영)
▲효율적이고 견고한 임플란트 스크류 홀 수복 방법 (심지석)
▲상부 구조 내부를 알 수 없는 임플란트 보철물 제거시 알아야 할 것 (이소현)
▲치매환자와 공존하기 위한 치과보철의의 자세 (전소연)
▲고령화시대 MRONJ와 함께하는 치과보철의의 대응 자세 (권용대)
▲Important elements when placing an implant and prosthodontics (Christoph HF. Hammerle)
▲Aesthetic reconstruction in implant dentistry (Jerry C. Lin)